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2-06-05 16:46
[과학/기술] SMR 의 문제는 핵폐기물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579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4653

“SMR, 일반 원전보다 더 많은 방사성 폐기물 배출된다”
2022.05.31 15:07

미국 스탠퍼드대·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차세대 원자력발전소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SMR이 기존 상용 대형 원전보다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 폐기물을 더 많이 생성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은 현재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 내놓은 SMR 설계안을 분석하고 SMR이 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를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30일자(현지시간)에 공개했다. 

-------------------------
왜 SMR 이 핵폐기물이 더 많이 나오냐면

1. 경수로에 비해 연료이용율이 낮기 때문에 같은 핵연료를 가지고도 재가 많이 나옴,
경수로 핵연료는 95% 는 타지않는 우라늄 (U238) + 5% 타는 우라늄(U235)인데 
일반 경수로도 이 타는 우라늄 비율이 0.8 % 정도로 낮아지면 더이상 태우는 건 경제성이 없어서
꺼내어서 사용후 핵연료 (핵폐기물) 로 영구보관 처리 해야함. 
재처리로 남은 1% 를 재활용 할 수도 있지만 재처리 비용이 높아서 경제성이 없고 
새로 5% 농축 우라늄 사서 쓰는게 경제적.

그런데 SMR 은 노심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중성자의 손실이 많아서 (즉 중성자 흡수율이 낮음)
타는 우라뮴 비율이 1.5-2% 정도 이하가 되면 잘 타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이 낮아져서 
더이상 태우지 못하고 꺼내서 사용후 핵연료 로 영구보관 처리 해야함.
즉 핵연료 이용 효율이 낮음. 그러니  같은 발전량을 내는데 비해 
30-40% 더 많은 핵연료를 사용해야 하고 당연히 사용후 핵연료도 많이 나오게 됨.

2. 두번 째 문제는 원자로 자체에가 폐기물로 나온 다는 것임.
원자로는 강철이나 콘크리트로 된 노심 도 30-40년 정도 사용후에는 폐기를 해야 하는데 
일반 경수로나 SMR 이나 노심이 폐기물이 되기는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비율

SMR 은 원자로의 노심의 크기가 작아서 당연히 폐기물도 적은데 
문제는 노심 부피에 비해 노심의 표면적이나 차폐벽의 크기가 큼
그리고 열교환기등 전체 시설등 많은 부분이 원자로 내부에 포함되는 형태이므로
노심의 부피에 비해 시설의 크기가 커서 그만큼 핵폐기물 이 되는 비율도 높음. 
그리고 노심이 작다보니 중성자 흡수율이 낮아서 많은 중성자가 강철용기나 
콘크리트에 흡수되는 비율이 높아져서 그만큼 방사성 물질을 많이 생성함.

거기다가 일반경수로는 수명연장으로 40-50년 쓰기도 하고 최고 60년 정도로 
설계수명이 길지만 SMR 은 대부분 경제성을 위해 수명이 짧은 1회용임.

즉 노심 부피(=발전한 전력에너지) 에 비해서는 훨씬 많은 폐기물이 생성된다는 것임. 

그러니 SMR 은 안전성에서는 경수로에 비해 우위에 있지만 
방사성 폐기물은 훨씬 많이 생성된다는 것임.

그러면 이 걸 해결하는 방법은? 

1. 현재 5% 정도인 핵연료의 농도를 19% 정도로 높인 중농축우라늄 (HALEU) 를 쓰는 것
그러면 5%-> 1.5% % 보다 19%-> 1.5% 태우는 비율이 높아지고
나머지 81% 의 안타는 우라늄 비율도 낮아서 같은 발전량 으로 사용후 핵연료 비율을 
낮출 수 있음. 옛날에는 농축비용이 엄청 높아서 5% 농축이 가장 경제적이었지만 
현재는 원심분리법등으로 획기적으로 비용이 낮아져 20%도 경제성이 있음.

하지만 HALEU는 현재는 상업적 수요가 없어 전세계에 공급업체가 없음.
즉 따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새로 건설해야 하고 따로 공급망을 구축해야 함.
그리고 이런 해결책은 SMR 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고 일반 경수로도 
HALEU 를 쓸 수있도록 설계하면 똑같은 이득을 누릴 수 있으니 
굳이 SMR 의 장점이라고 할 수도 없음.

2. 중성자 흡수율이 높은 고속중성자를 이용하는 고속로로 설계하는 것
앞글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중성자의 속도와 밀도가 높은 고속로는 
연료이용율도 높고 또 자체적으로 분열성물질도 생성하기도 하므로 
또 생성된 분열성 물질을 자체적으로 소모하기도 하므로'
발전된 전력에 비해서는 사용후 핵연료의 생성량이 적고 
또 보관 기간도 영구 보관이 아니고 300-500 년 정도로 짧아짐.

물론 이것도 대형 고속로로 만들 수도 있지만 굳이 대형로로 만들지 않아도 
용융염 원자로 (MSR) 등 소형으로 만들 수 있는 원자로도 
고속로로 운전할 수 있으므로 SMR 로 만드는 것도 타당함.

단 고속로는 반드시 핵재처리가 필요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 
재처리를 통해서 생성된 분열성 물질을 재활용 해서 방사성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니 재활용을 위해 핵 재처리가 반드시 필요. 

그러니 SMR 이 경제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핵폐기물은 더 많이 나오니 
굳이 경수로 기반 SMR 을 채택할 이유는 많지 않음. 
다만 규모가 작다보니 안전성이 높고 안전 대책에 들어가는 건설 비용이 낮아지기는 하는데 
발전량에 비해 핵폐기물이 더 많이 생성되므로 이를 위한 처리비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경수로에 비해 오히려 경제성이나 핵폐기물을 포함한 안전성은 떨어짐. 
이는 경수로축소형인 한국형 경수로 SMART 등에 적용되는 장단점임. 

현재는 2030년 기준 SMR 건설비가 kW 당 1만 달러로 일반 경수로의 2배나 되고
MWh 당 발전원가도 규모가 작은 SMR 은 규모가 큰 일반경수로 보다 훨씬 높으므로 
그런 안전성이 실질적 경제적 이득으로 이어지지가 않음. 즉 이론상의 이득일 뿐임.

용융염 원자로(MSR) 등 획기적인 SMR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 아니면 
경수로 축소형 SMR 의 이득은 없고 오히려 경제적으로 불리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범내려온다 22-06-06 18:55
   
이새끼 밀게에서 유명한 찐따임.
경제게에 죄송.
     
이름없는자 22-06-07 04:02
   
ㅎㅎㅎ 딴 게시판에서 망신 한번 당했다고 꽁해가지고 자기가 활동하지도 않던
게시판에 와서 아직도 이런 쪼잔한 분탕질이냐? 
그게 언제적 얘기인데 아직도 분이 안풀리고 그렇게 억울하고 한이 맺혔냐?
그래 그때 내가 잘 못했다.  이런 병*신 찐따 싸이코인줄 알았으면 그냥 건드리지 않는 건데
          
범내려온다 22-06-07 13:03
   
항상 쳐맞고 다니니 속으론 얼마나 때리고 싶었을꼬. 쁑딱찌질이 쉣.

다른 모든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게 설명을 해도 혼자 지랄하며 쳐맞는 쉣.
EIOEI 22-06-07 08:24
   
핵분열이 아닌 핵융합이 미래의 기술
소문만복래 22-06-08 15:25
   
애초 스마트하지 않은데,

스마트 단어 붙인 것 부터가...

그래도 원전은 찬성함. 대신 서울에 좀 지었으면 좋겠음.
왜 자꾸 지방에다가만 만드는건지 ㅉ 서울까지 송전비용이라도 추가로 내던가. 그것도 아니잖아.
미켈란젤리 22-06-08 19:22
   
저거 장점 딱 하나에요.

사고가 나도 규모가 작다 ㅎㅎㅎ
 
 
Total 16,53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300332
6806 [전기/전자]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1분기 영업익 전… (2) 유랑선비 04-24 2575
6805 [잡담]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근황 ㄷㄷㄷ 강남토박이 10-22 2575
6804 면세점 찾은 외국인, 지난달 100만명 이하. (3) 스쿨즈건0 05-24 2574
6803 [기타경제] 조선 빅3 '순항'…" 50.6억弗 수주, 年목표 17.6%" (4) 스크레치 03-23 2574
6802 [자동차] 없어서 못파는 팰리세이드···현대차 영업이익 30% 늘었… (8) 스크레치 07-23 2574
6801 [전기/전자] CNBC, "차량용 반도체 부족 최대 수혜기업은 SMIC" (2) 대팔이 03-02 2574
6800 [잡담] 현대차 유럽에서 잘 나가는데... (6) 살수있다면 09-19 2574
6799 [잡담] 아래 '트리플 위기의 한국 경제' 기사 쓴 인간의 … (2) 파란혜성 04-12 2574
6798 석유화학 호황 이끈 ‘빅4’ 성공비결 LG·롯데·SK·한화, … (3) 스크레치 10-22 2573
6797 [전기/전자] 삼성, 스마트폰 브랜드 및 라인업 재편 (5) 귀요미지훈 09-19 2573
6796 [기타경제] 부적절 게시물 잠금,경고(정치) (42) kmw7 12-23 2573
6795 [전기/전자]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독립만세..미쓰비시·히타치도 제… (3) 스크레치 04-22 2573
6794 [기타경제] 세계10대 경제대국 담배소비량 현황 (1인당) (2016년 기준) (14) 스크레치 03-09 2573
6793 [자동차] 제로백 4.9초 제네시스 G80 스포츠.. 안전에 감성을 더하다 (2) 스크레치 08-12 2573
6792 [전기/전자] 세계 파운드리 산업 현황.jpg (7) 강남토박이 08-21 2573
6791 [기타경제] "산업사이클 이겼다"..탁월한 기술로 '1조 클럽' … (2) 스크레치 09-06 2573
6790 [기타경제] 2023년까지 또 5조 투자…에쓰오일 NCC 프로젝트 발표 (4) 아로이로 08-22 2572
6789 [기타경제] 조선3사 올해 수주목표(feat. 현대삼호중공업) (4) 귀요미지훈 01-07 2572
6788 [기타경제] [단독]카카오웹툰, 日 이어 태국서도 네이버 웹툰 꺾었다 (4) 스크레치 09-01 2572
6787 한국 식품시장 1천91억달러, 세계 15위…중국 1위. (6) 스쿨즈건0 10-07 2571
6786 [전기/전자] KAIST 반도체 나노막대로 초박막 편광필름 개발 (9) 진구와삼숙 03-20 2571
6785 [과학/기술] 홍콩 언론 “한국, 5G 글로벌 경쟁 승리 화웨이덕분” (6) 스쿨즈건0 04-06 2571
6784 [기타경제] 러시아 쇄빙 LNG선 발주 코앞, 韓조선 빅3 물밑 협상 (3) 스크레치 04-18 2571
6783 [잡담] (삼성 실적) 갤럭시 s10 폰사업부도. 전년 동기 -40% 폭락 (10) 여우봉봉 04-30 2571
6782 [기타경제] 추석여행 1순위 오사카의 추락…유니클로는 3번째 폐점. (7) 스쿨즈건0 08-19 2571
 <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