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4-03-16 13:32
[기타경제] "부모님도 월 100만원 드리는데…필리핀 가사도우미에 206만원?"
 글쓴이 : 가비
조회 : 1,510  

https://v.daum.net/v/2024031605121657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소문만복래 24-03-20 18:59
   
우리도 어쩌면 가정부 특별법이 생길지도 모르겠네. 외국인 가정부에 한해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것까지 감안해서 월 80만원 정도로 채용 가능한 법안이 곧 발의될지도 모름.
여성 노동력 확보를 위해서 우리 주변국인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만이 아니라 중동과 유럽에서 외국인 여성 가정부에 한한 특별법을 운영하거나 도입하려고 준비중임. 임금 역시 대부분 국가에서 80만원 수준임. 어디가 더 많이 주고 덜주고 그렇게 되면 가정부 인력 쏠림 현상이 생기고 국가간 경쟁도 생길 수 있다보니 다들 비슷한 임금 수준으로 암묵적으로 통일하고 있음.
우리도 같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국민 여론 모으기 작업중이라고 봄.

문제는 우리나라는 가사노동이나 육아에 노령인구가 투입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에서 운영하는 육아돌봄서비스의 경우에도 최소 백오십만원은 줘야 되거든. 이런데 외국인 가정부를 월 80만원 수준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결국 노인일자리도 80만원 정도가 되어야 할테고, 그마저도 온종일 기거하며 일을 하는 외국인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할거란걸 생각하면 노인 빈곤 문제가 더욱 커질수 있겠지.

즉,
한국의 경우, 외국인 가정부 인력수급은 노인복지를 늘리게끔 하는 압력으로 작동하게 되는 특이한 상황이란 것.

그리고,
여성에 대한 국가의 입장이, 더이상 가장에 의존하지 말고 일터로 나오라는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음.
이 말은, 가정주부의 위치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하찮고 보잘것없어질것이라는 말임.
가사노동의 가치가 연 오천만원이니 어쩌니 하던 개쌉소리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테고, 가사노동은 귀찮은 것일 뿐 일이라 부를 수 없게 될것이며, 육아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절하 당하게 될거란거지. 월 80만원 수준의 노동가치가 될거야.

여성의 사회진출과 활동기간이 늘어날테니, 취업시장은 더욱 어려워 질테고, 직장 내 경쟁도 힘들어질거야.

아주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게 가정부 인력 수입논의임.
 
 
Total 3,52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50 [기타경제] 올해 국세감면 77조 '역대 최대' 나라 곳간 진짜 … (1) VㅏJㅏZㅣ 04-01 921
3449 [기타경제] "총선 끝나면 물가 더 오르나"…소비자 불안감 커지는 이… (1) 가비 03-31 552
3448 [기타경제] “천정부지 물가”..한국 사과·감자·바나나 값, 세계 1… (2) 가비 03-30 736
3447 [기타경제] 온갖 세금 깎아준다며…정책 신뢰 깎아먹는 정부 (2) 가비 03-29 741
3446 [기타경제] 양배추 1통 8980원 (4) VㅏJㅏZㅣ 03-28 666
3445 [기타경제] 주요범죄 형량 (3) 가을핵파토 03-28 648
3444 [기타경제] 사과도 못 먹는데 바나나 못 먹는 날도 임박했다? (3) 가비 03-26 1235
3443 [기타경제] 50살 자영업자 빚 1억9천…"코로나 겪고 더 열심히 살았지… (1) 가비 03-26 974
3442 [기타경제] 쓰러지는 중소기업‥내수침체에 직격탄 욜로족 03-25 603
3441 [기타경제] "기업 상속세 깍아주고 노동유연화 하겠다" VㅏJㅏZㅣ 03-25 804
3440 [기타경제] 사과, 배에 1천5백억 태운 결말 (4) VㅏJㅏZㅣ 03-24 1384
3439 [기타경제] 애호박 3천원에 손 떨리는데... 윤석열은 가상현실 보시… (1) 가비 03-23 701
3438 [기타경제] 대파 가격 왜곡 논란 (16) VㅏJㅏZㅣ 03-21 1768
3437 [기타경제] 무디스 한국 5대은행 등급 하향 (1) 바람아들 03-21 1585
3436 [기타경제] '언발에 오줌 누기' 실탄 마저 바닥 보인다…이러… (1) 가비 03-20 783
3435 [기타경제] 식비마저 줄였다 (4) VㅏJㅏZㅣ 03-17 1342
3434 [기타경제] 기름값 고공 상승에 과일값은 금값 (4) VㅏJㅏZㅣ 03-17 749
3433 [기타경제] '삼겹살 2만원' '칼국수 9000원'..서울, 외식… (1) 가비 03-16 1678
3432 [기타경제] "부모님도 월 100만원 드리는데…필리핀 가사도우미에 206… (1) 가비 03-16 1511
3431 [기타경제] 金값 된 김값···분식집서 김밥 사라질판 (4) 가비 03-14 1877
3430 [기타경제] 삼겹살·비빔밥 등 외식 가격 또 올라… 화장지·라면값… VㅏJㅏZㅣ 03-14 493
3429 [기타경제] 한 번도 경험 못한 가격 "그냥 안 먹겠습니다" VㅏJㅏZㅣ 03-13 1170
3428 [기타경제] 32년 만에 최고 상승률 보인 과일값 (1) VㅏJㅏZㅣ 03-13 1204
3427 [기타경제] 삼겹살·냉면·비빔밥 외식 가격 또 올라…화장지·라면… (1) 가비 03-12 884
3426 [기타경제] 둘이서 점심값만 3만원…"공기밥 별도라고요?" 기가 막힌… (1) 가비 03-12 9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