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삼성·LG 폰 잡으러 브라질 시장 맹공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넘어 세계 1위 스마트폰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 거점으로 세계 4대 스마트폰 시장인 브라질을 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할뿐 아니라 현지 생산까지 고려하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는 남미 최대 국가인 브라질에서 'P30 프로(Pro)'와 'P30 라이트(Lite)' 2개의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출시. 출시일은 오는 17일이며 브라질 내 8개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2014년에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스마트폰 '에이센드(Ascend) P7'을 출시했지만 당시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독보적인 선두 체제를 구축. 2위인 모토로라도 20% 가량의 점유율로 뒤를 따르고 있다. 또 애플과 LG전자도 3~4위 권 내에 포진해 있어 향후 화웨이가 한국 스마트폰 기업의 파이를 얼마나 침투해낼 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