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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6 20:24
[금융] 국민은행, 캄보디아 1위 대출업체 인수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3,695  

- 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약 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

- 조만간 주식매매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이 회사 1대 주주로 올라설 예정 

- 남은 지분 30%도 2년 뒤 추가 인수해 100% 지분을 모두 확보할 계획

- 프라삭은 국내 4대 금융지주가 모두 눈독을 들여 온 캄보디아 시장 점유율 1위 대출업체

- 현지에 177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40%를 웃돌아..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30%에 달해 수익성도 우수

- 국민은행은 이 회사를 은행으로 전환해 동남아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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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들의 동남아 금융사 지분투자, 인수합병 소식이

하루가 머다하고 들려 오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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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9-12-26 20:24
   
rozenia 19-12-26 20:40
   
음... 일본이 우리나라에 한걸 장기적으로 구축하려는건가 싶네요
draw 19-12-26 20:55
   
동남아쪽 파이낸스 인수 금액중 꽤 크네요
moots 19-12-26 22:10
   
ROE 30이면 엄청난 수익과 성장률이네요
달리다가 19-12-26 23:28
   
국민은행은 우리나라쪽 지분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군요.
     
김쌍큼 19-12-27 00:21
   
국민은행이 Kb금융지주꺼니까 국민연금이 대주주일꺼에요
푸른마나 19-12-27 03:43
   
정부에서 국내은행이 타국의 대출업체 인수는 막는게 좋다고 생각하네요...
유대인이 2차대전이전까지 전유럽인에게 욕을 먹은건 고리대금업 때문이죠..
우리나라의 일본에 대한 적대감중 하나가 imf 이후 일본의 파이낸스때문이기도 하구요...
사람들의 감정이라는게 돈을 빌렸을때는 고맙다고 느끼다가도 빛독촉에 시달리면 싫어하게 되는게 대부분이라...
대출업체를 우리나라가 가지게 되어봐야 국가 이미지 실추만 생기게 될겁니다...
     
자유생각 19-12-27 07:07
   
수출규제 이슈 터지기 전에는 일본계 대부업체에 대한 인식 자체도
없었던게 현실이죠. 그리고 대부업체에 대한 반감도 일본계라서가
아니라 초창기 법과 제도의 정비가 부족했을 때 고리대금업체들의
무리하고 폭력적인 영업방식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출업체 가지고 국가 이미지 운운하는 건 과도한 걱정이고, 어차피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저금리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쌓이는
돈을 놀리기 보다는 높은 수익을 찾아 해외로 나가는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과거 우리나라도 경제개발이 한창일 때는 20-30% 대출금리도
싸다고 느끼던 시절이 있었죠. 서로 필요에 의한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앤트 19-12-27 13:24
   
수출 규제 이전 오래전부터
일본 대부업 자금때문에 시끄러웠습니다
님만 모르고 있었나보네요
               
자유생각 19-12-27 18:11
   
불법적인 대부업 영업방식에 대한 부작용이 먼저 이슈가 되고,
파다보니까 그 자금의 출처가 일본계였다는 쪽으로 까지 발전한 걸로
기억합니다. 님처럼 현재 상황으로 과거의 기억을 편집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의식적으로 꽤 노력하는데 이게 제법 힘드네요. 

IMF를 겪으면서 금리가 자유화되면서 우리나라에 대부업체들이 처음
생겼죠. 은행 문이 닫힌 서민들을 대상으로 어마어마한 금리와 막가파식
추심을 하다보니 사회문제화 될 수 밖에 없었고, 그 와중에 일본계 자금이
많다는 것도 이슈거리로 떠오른 겁니다. 일본계 자금 여부 자체만으로
씨끄러웠다고는 보기 힘들죠.

대부업 광고에 출연하는 연예인들까지 비난받던 시절인데, 지금과 같이
친일이나 매국의 관점이 아니라 불법적인 고리대금 자체가 문제였을 뿐.
기억만큼 왜곡되기 쉬운게 없는 것 같습니다.
               
rozenia 19-12-27 18:39
   
개인적으로 전 국익에 착한사람의 개념은 맞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패권국처럼 구속력을 갖고 행태를 부리는건 반대하지만 그런 카드를 갖고 동남아시의 시장장악을 한다는 방향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무역은 전쟁이고 시장경쟁인데

이미 수십년간 일본이 차지했던 동남아시아에서 이제야 우리가 조금씩 거점을 갖게되는 시점이며 동남아국가들의 인구와 성장률을 본다면 도덕적으로 그부분이 찜찜할수는 있지만

그런 방법으로라도 우리다음세대에게 안정적인 경제기반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워도 사업은 사업입니다. 세상은 권선징악으로 돌아가지 않으니까요

결정적인것은 우리의 사정이 그리 가릴만한 사정이 아니라는점입니다. 10년앞으로 다가온 노령화인구에 대한 저출산문제로 야기된 경제인구 절반. 산업구조의 재벌화로 인한 폐쇄적인 구조, 그로인한 중소기업정책 실패, 그로인한 내수경제 둔화, 복합적으로 민생경제의 침체. 중국의 추격, 일본의 압박.

심지어 현재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일본은 막대한 채권과 이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무역경쟁상대들이 바로 그 일본이고 중국입니다. 어떤 의미로든 그방법이 나쁘다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며 지금이야 그럴거다 수준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벌어지면 뼈를 치며 후회할겁니다

기회가 있을때 할수있는건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님1004 19-12-27 06:57
   
대부는 어느나라던 안좋은데..

돈이될지언정  이미지 까먹는업이 대부업이예요
원더풀데이 19-12-27 11:23
   
대부업이라고 그리 부정적으로 생각할건 아니라 봅니다.
현재 동남아는 한국 80~90년대와 비슷하게
일본계 금융, 대부업들이 장악하고 높은 대출금리를 받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일본자동차나 오토바이 회사들과 연계해서
할부 구입시 일본 대부업체들이 중간에서 비용지불하고 할부이자 받는 경우죠
또한 은행권 대출이 힘든 서민경제권에서는 제2금융권 사용이 빈번한데
이자가 높아 자금융통이 원활하지 않아 서민경제가 활성화 되지를 않는 실정입니다
한국 금융회사들이 동남아 진출해 적절한 금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오히려 환영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금융 회사들이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는거니
대부업이라 부정적으로 단정짓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푸른마나 19-12-28 03:39
   
맞는말인거 같네요...
제가 걱정하는건 금융회사도 기업논리를 따라가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려고 한다는거죠..
그래서 대부업을 정부에서 약간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구요...
지금 우리나라의 경우 kpop이나 게임같은 문화 수출이 많고 이러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수출품도 좋은대우를 받고 있구요..... 그래서 대부업을 포기했으면 하는거죠... 하지만 적절한 금리라면 다를수도 있을거 같네요..
          
다른생각 19-12-28 23:18
   
대부업이.. 자본주의 제도하에서 정당한 기업형태이고..
이것을 금지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부정적인 형태가 있다고해서 이것을 무조건 금지하는것은.. 남의 배.. 불려주는 꼴이죠..

우리사례를 볼까요..
제도개선을 통해 제도권으로 끌어들이지 못하고 제재 일변도로만 대부업을 다루다..
인큐베이팅 과정없이 빗장을 풀었고..
결과적으로 오랜 운용노하우와 막대한 자본을 가진 일본계 기업이 대출시장을 과독점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방관하고 포기하면.. 어찌되는지..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죠..
이거야말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에서보면.. 어리석은 선택이 아닐까요..
멀리뛰기 21-01-02 18:19
   
[금융] 국민은행, 캄보디아 1위 대출업체 인수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12 08:37
   
[금융] 국민은행, 캄보디아 1위 대출업체 인수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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