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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6 23:34
[과학/기술] LG에너지솔루션, 美 손잡고 中 넘어선다…GM과 증설 논의
 글쓴이 : Architect
조회 : 2,13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138&aid=0002099735#

이미 전에 올라왔던 소식이지만, 너무 반가운 소식이라 생각해 한번 더 올려봅니다. 

이전에 전기차 배터리시장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분들이 예측한 문서를 본 적이 있는데, 2030년경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들은 과거 OPEC 이 차지하던 위상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한국 배터리 3사는 그정도로 중요한 시장의 초창기를 개척하고 있고, 중국도 국가 차원에서 자국 배터리 업계들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CATL의 투자 계획대로라면 2025년 기준 케파가 한국의 배터리 3사를 합친 수준을 넘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CATL이 공산당의 지원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에서 LG엔솔이 CATL을 꺾기 위해서는 
중국 업체들을 배제한 주요 소부장 공급망을 구상하고 있는 바이든 정부와 미국 시장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적극적인 증설 논의는 매우 환영합니다. 미국의 국내 공급망 확보 및 중국 배제 정책을 최대한 활용해서, 배터리 패권을 꼭 가져가기를 소원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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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21-03-06 23:34
   
호밀빵 21-03-07 02:31
   
현대는 코나 때문인지 아이오닉 2차, 3차 50% 중국 CATL 하고 손잡음...
그나마 1차는 SK 100%, 2차, 3차 50%인데, LG 랑 협상 못하면... 중국화 될듯...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노망이 있는듯...
     
Architect 21-03-07 03:27
   
몇년 후에는 유럽, 미국시장 성장으로 사정이 달라지겠지만 중국 전기차시장이 2021년 현시점에선 중국 외 나머지 세계 다 합친것보다 큰걸로 압니다. 업체들 입장에서는 중국시장은 절대 포기할수 없고 중국은 보조금 정책을 자국 배터리 업체들에 유리하게 배정하니까요. 거기다 더해 코나 사건도 있고 하니 CATL 포함시킨건 어쩔 수 없다고 봐요. 이런 면에서 볼때 LG가 현대차와 코나 리콜비용을 7:3으로 빠르게 합의한건 현대차와의 미래 관계까지 고려한 측면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 그것보다 SK와 LG 분쟁이 어느 쪽으로든 최대한 빨리 종결됐으면 합니다. 물론 잘못한 쪽이 있으면 합당한 대가를 치뤄야겠지만 중국업체들 성장속도를 보니 마음이 급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조사해보니 CATL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합니다. 이미 중국 국내에서 원자재, 소재조달 공급망까지 완성한 상태고 영끌해서 이곳저곳에 공장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라 이대로면 케파가 수년 뒤면 CATL 하나가 한국3사 다 합친걸 크게 압도하게 되더라고요. 잘못하면 중국이 배터리 패권을 가져가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LG엔솔이 올해 상장으로 10조 조달하면 더 과감하게 투자해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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