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화웨이 폴더블폰 대결…MWC 화웨이에 손
지난달 25~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엠더블유시(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주관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28일(현지시각)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s)’를 발표. 최고의 새 모바일기기(Best New Connected Mobile Device)로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가 아닌 화웨이 메이트엑스가 뽑혔다.
협회는 “화웨이 메이트엑스가 더 많은 혁신으로 스마트폰의 범주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 화웨이는 지난달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바깥쪽으로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엑스를 공개했고, 삼성전자는 나흘 앞선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를 공개.
스마트폰 세계 1, 2위인 두 회사가 정반대 방식으로 화면을 여닫는 폴더블폰을 내놓자, 어느 제품이 더 나은가를 놓고 설왕설래가 뜨겁다. 제품의 완성도는 갤럭시폴드가 앞서고, 제품 사용성은 메이트엑스가 낫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