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디스플레이(JDI)가 스마트폰용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공장을 미국 애플과 대만 폭스콘 샤프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7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JDI가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하쿠산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애플·폭스콘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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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매출이 부진해 하쿠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고
9월 말 현재 1016억엔(약 1조1130억원)의 자본잠식 상태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에 나온 것처럼 JDI 매출의 60%를 애플이 차지할 정도로
그동안 애플이 제품도 사주고 어려울 때마다 대규모 자금까지 지원 해주면서
(삼성 견제의 목적이었겠지만서도...어쨋든) 극진하게 보살펴 줬고
또 일본정부도 수시로 자금지원을 해줬고...
그동안 그렇게 여기저기서 자금을 때려 부었는데도 이 꼴이구만요.
기술로는 한국에 밀리고, 가격으로는 중국에 밀리고...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최근까지도 일부에선) 한국의 경제 존문가 양반들이 한국경제를
일본(기술)과 중국(가격) 사이에 낀 '샌드위치' 또는 일본, 중국에 기술과 가격에 밀려
두들겨 맞는 '샌드백'이라고 떠들어 대던 기억이 나는데
가전,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조선 등 우리의 주력 수출품목을 보면
실상은 일본이 한국과 중국(또는 대만) 사이에 낀 샌드위치
또는 한국과 중국(또는 대만)에 두들겨 맞는 샌드백이구만요.
화학분야도 최근 한국의 정제능력이 일본을 앞섰고
저황유 트렌드에 대한 기술과 생산능력에 있어서도 한국이 가장 잘 준비된 상태라고
최근 외신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철강분야에서도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철강업계 경쟁력 순위에서
포스코가 10년 연속 전세계 철강업체 경쟁력 1위이고...
일본 최대 일본제철(과거 '신일철')이 닛신제강을 인수해 몸집을 불렸음에도
2014년 이래 지금까지 포스코가 일본제철보다 매출액이 더 많습니다.
포스코 생산량 세계 5위, 매출 세계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