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 석박사에 영주권 주자는 주장
인텔·AMD 등 "기술이민 문턱 낮추자" 호소
전직 장관·주요 언론도 분위기 조성에 나서
"한국도 인재 보호·외국인력 유치 나설 때"
반도체 산업에 2,800억 달러(약 370조 원)를 투자하는 반도체육성법(CHIPS법)을 통과시킨 미국. 반도체 패권 수복을 선언한 세계 최강대국의 다음 행보가 심상치 않다. 반도체 산업계와 여론 주도층을 중심으로 "외국인 반도체 인재를 대거 영입하기 위해 이민 정책을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미국이 반도체 관련 석·박사에게 영주권을 주며 문호를 대폭 낮추게 되면, 미국 기업이 전 세계 반도체 인력의 블랙홀이 되고 한국도 인재 유출 공포에 떨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