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로 그나라 국민이 느끼는 물가가 싸다라는 말은 틀렸습니다. 단순히 1인당 GDP에 물가 변수를 더한것이 1인당 PPP입니다. 그래서 PPP를 알아볼려면 1인당 GDP개념부터 먼저 알아야하는데, 1인당 GDP는 가계뿐만 아니라 기업, 정부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것으로, 총 GDP를 1인으로 나누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나라마다 경제주체에게 배분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대만만 하더라도 연간 십조원을 넘게벌이들이는 TSMC, 폭스콘 등 대기업들 입장에선 인건비나 장비, 기타 생활물가 등 따지자면 물가가 매우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 대만 사람들은 월급이 100만원대에 지니지 않으며, 살인적인 집값, 한국대비 70~80퍼에 달하는 물가 등 살아보면 절대 대만 물가가 소득대비 싸다고 할수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해외 교역품과 해외여행등은 PPP는 설명하지 못합니다.그 월급으로 해외 교역품을 사거나 해외여행가면 거덜나거든요. 그니까 PPP가 높다=일반 국민 입장에서 물가가 싸다라는 전제는 틀린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가 기업과 정부에 편중된 대만은 '정부'나 '기업'입장에서 국내 '내수품'(인건비 포함) 한정으로 물가가 싼것입니다. 일반 대만가정의 소득대비 물가는 살인적입니다.
우연히 대만 커뮤니티에서 대만 경제에관한 글을 보다가 맞는것같아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