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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6 13:06
[과학/기술] 아모텍,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출사표'
 글쓴이 : 4457205
조회 : 2,856  

소재·부품 중견기업 아모텍이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Multi Layer CeramicCapacitor) 시장에 진출한다. MLCC 시장은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텍은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본사에 MLCC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월 40억~50억개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 규모를 더 늘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MLCC는 전류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소자로 전자제품에 반드시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전체 수동부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에 달한다. 스마트폰 한 대에만 800~1000개가 탑재되며, 전기차 한 대에 들어가는 MLCC는 1만2000~1만5000개에 이른다. 5G, 자율주행차,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MLCC 시장규모는 지난해 7조원 수준에서 2020년 16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에 공급은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MLCC는 모래알 보다 작은 크기지만 내부에는 200층 이상 유전체와 내부전극층이 교차 적층돼 있다. 이 층을 최대한 얇게 많이 쌓으면서 1000도 이상 고온으로 가열하는 공정에는 많은 경험과 높은 기술적 난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신규 시장 진입이 어려워 몇몇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아모텍은 IT기기 회로를 보호하는 정전기 방지용 부품인 칩 바리스터와 감전보호소자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 20여년간 수동소자 시장 경험을 통해 다양한 재료 조성과 소형 칩 정밀 양산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MLCC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를 이미 구축한 만큼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기존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복합 MLCC 개발에 집중한다. 복합 MLCC는 기존 MLCC에 정전기를 차단하는 기능이나 전자파를 차폐하는 기능 등을 복합화한 고부가 MLCC다. 강점인 소재기술을 바탕으로 이종(異種) 부품을 원칩(One-chip)화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판의 소형화가 가능하며, MLCC 자체 수명과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

다양한 초고주파 영역의 5G용 MLCC나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전기차용 MLCC 등 신규 시장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복합소재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향후 MLCC가 세라믹 칩 부문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모텍은 △세라믹 칩 △안테나 △BLDC(Brushless DC) 모터를 주요 사업 부문으로 한다.

아모텍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흐름을 타고 자율주행차, 5G,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 지각 변동에 따라 고부가 MLC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아모텍이 개발하는 복합 MLCC가 향후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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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품들은 전통적으로 일본기업이 압도적 우세였는데, 일본 기업이 독점하다시피 하던 바니쉬 필름도 한국의 코오롱, SK가 진출해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중이고, 전력반도체도 국산화 작업과 기술 개발이 한창이고, 이젠 MLCC에서 조차 한국기업들이 하나둘씩 진출하면서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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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7205 18-07-26 13:06
   
블랙미스릴 18-07-26 14:09
   
갠적으로 요 mlcc가 부품업계에서 끝판왕일 정도로 난이도가 극악인데 기사대로라면 놀랍네요. 난이도가 극악이라 한국에선 삼성전기만 생산할수 있고 전세계로 넓히더라도 왜 3개기업 대만 1개 기업만 만들수 있는데.. 요거 어케 만드는지 1도 감이 안오는데 만들수 있는 기술자는 갠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죽을때까지 돈 걱정은 안 할거 같습니다. 그 정도로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최소 5년은 초호황이라 돈을 긁어 모을 겁니다.
     
환타쥬스 18-07-26 16:21
   
국내에 삼성 말고 삼화콘덴서라고 있습니다

원천기술과 원천소재도 가지고 있는 우수한 회사입니다
          
블랙미스릴 18-07-26 17:46
   
아 또 있었군요. 점유율이 미미해서 찾아도 잘 안 나왔나 보네요.
               
kira2881 18-07-26 20:13
   
이쪽에선 삼화콘덴서 알아줍니다.
     
스크레치 18-07-26 21:33
   
대만은 MLCC만들긴 하나

대한민국 삼성전기와 일본의 무라타등

대한민국과 일본기업만이 최상급 MLCC를 만들수 있고

저기 있는 대만의 1개 기업은 중저가 MLCC 정도 만드는 수준입니다.




아모텍... 처음 들어보는 기업이지만

만약 저 정도의 MLCC를 정말 만들어내고 양산해 낸다면


대단해보이긴 하는군요



현재는 대한민국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가

고급 MLCC시장의 50~60%를 장악해 버린 상황인데


이 아모텍이란 기업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한대범 18-07-31 14:00
   
삼성전기도 20여년간 적자 사업부가 mlcc 사업부 였습니다.삼성그룹 차원에서 유지 하다가 최근에서야 빛을보게된 사업부 입니다.삼성전기에 또다른 적자 사업부가 있는데 탄탈부 입니다.이놈도 기초소자 입니다. 이놈 없으면 거의 모든 전기,전자제품 못씁니다.전자,전기 제품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소자 입니다.열에 민감하여 과거 화재가 빈발 했었습니다.이 부서 직원들 소방서 직원들 보다 불끄는 연습 많이 합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가 필요하고 또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부품들을 만들거나 수급 합니다.이런게 수십년를 하다 보니 경쟁력이 생긴 겁니다.이런 기초 소자나 재료는 중국이 하루 아침에 따라올수 없습니다.
지금의 일본이 버티는 것도 이런 사업체가 많기 때문 입니다.
멀리뛰기 21-01-02 14:36
   
[과학/기술] 아모텍,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출사표' 좋은글~
멀리뛰기 21-01-08 14:25
   
[과학/기술] 아모텍,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출사표' 멋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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