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이라 얘기하면서 메모리, 비메모리를 다 합쳐서 얘기했네요.  메모리는 공장을 가진 큰 회사서만 할 수 있는 것이고, 비메모리 fabless가 작은회사서 할수 있는 것인데, 한국은 그게 약하니까 대기업만 돈버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 딱히 나쁘다고 볼수는 없어요. fabless는 원래 한국이 잘하던 분야가 아니고, 메모리는 사이클이 있다지만 언제나 늘 필요한거니까.

비메모리가 약하다는 얘기는 90년대부터 계속 있던 얘기인데, 그게 system, computer architecture, algorithm, kernel, compiler, OS s/w 분야 전문가가 많아야 하는건데, 이게 좀 많이 약하죠. 메모리가 세계 최고가 된 이유는 80년대 이전만 해도 전국수석급들이 물리과 화공과 재료과로 많이갔었는데 그분들이 공정분야를 세계최고로 만들었던 것이고..

무엇보다 시스템 S/W회사들과 함께 비메모리 fabless 소규모 회사들도 이명박근혜 대기업위주 정책과 갑을병정 최저가 입찰 하청구조때문에 대부분 망했거나 겨우살이들 하고 있어요.  위 기사보니까 코어로직도 중국에 팔렸었군요.. ㅎㅎ  이명박때 전산컴공과가 기피학과였죠. 미국, 중국서는 전국수석급들이 몰렸었는데. 이게 치명타임. 일단 회사 임원들, 정부 고위직들이 시스템, S/W 대해선 최저가 하청을 먼저 생각하지 개발과 maintenance 개념들이 없던데.  지난 10년간 IT가 뭐가 돈이 되냐며 그리 강바닥 삽질만 했었는데 뭘 바라겠어요.

불공정거래만 때려잡아도
우리나라에 팹리스니 장비회사니 소프트웨어회사니 파생적으로 생길 회사들 널렸습니다.
예를들어 램이랑 ssd 저렇게 싹쓸이 해가는것도
딥러닝이나 클라우드같은거 만들려는건데
국내회사는 운송비 아낄수도 있지만 생길 기미도 안보임
그나마 한다는게 이제 LG가 만든다는데 그나마도 대기업
대기업 아니면 뭘 할수가 없는게 대한민국 현실임

베트남이나 중국에 투자량이 앞도적으로 많은데
대기업 몰빵해 봤자임
불공정행위나 이해관계행위 잡아내고 국내에 투자할만한 기업들 키워야됨
밖으로 나갈려는 기업들은 과감하게 국가 혜택에서 열외시키고
국가 혜택받은 회사가 해외투자하는데는 제한을 받게금해야됨
국가 지원은 다 쳐받고 부가가치 창출은 해외국가에서 하는 모순된 구조때문에 안그래도 실업률만 더 올라가는것

나름의 장기 플랜을 가지고 있겠죠.

[잡담] 반도체...한국만 돈벌지 않았다. 반도체산업 호황의 그림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