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겨냥 부동산 '입주율 3%'…'사드 후폭풍' 심화
사드 문제로 한중 양국 관계가 어려움을 맞고 있다. 이달 있을 수교 기념 행사도 올해는 따로 열기로 했다. 이런 영향이 부동산을 비롯한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 완공 8개월이 지났지만 오피스텔을 분양한 중간층 대부분에 불이 꺼져 있다.
분양 대상 233개 오피스텔 중 현재까지 입주를 마친 곳은 7개로 입주율이 3%에 불과.
사드 문제와 분양 시기가 맞물리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게 일선 부동산의 분석.
[공인중개사/서울 송파구 : (중국인들이) 싹쓸이를 한다 이런 소문까지 있었는데 현재는 꽁꽁 묶여가지고 아직까지 들어오지도 못하는 상황이죠.]
분양관계자도 중국 투자 부진이 한 원인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