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소속인 A직원은 올해 초 회사 보안 서버에 업로르된 회사의 반도체 관련 대외비 자료를 무더기로 열람하며 덜미가 잡혔다. 당시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이 하루 만에 수백 개 이상의 반도체 관련 파일을 열람한 기록을 의심, 조사에 착수했다. 단순 업무라고 생각하기에는 열람된 파일의 양이 너무 방대했다는 판단에서다. (본지 3월 23일자 보도 / [단독]삼성전자 반도체 핵심기술, 내부 직원 유출 시도 적발 참고)
특히 A직원은 열람된 파일을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원격업무시스템(RBS)에서는 캡처가 불가능한 구조라 모니터에 파일을 띄운 다음 이를 카메라로 찍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