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10년 전만 해도 삼성은 인도네시아에 투자 집중했었음.
그런데, 인도네시아의 정치가 불안정하다보니,
외국자본의 투자에 대해서도 오락가락하고, 흔들릴때마다 위기를 타계하고자 외세에 대한 비난여론을 만들기 마련인데, 그다지 주변국과의 충돌이 없는 나라라 매번 외국자본의 횡포에 대한 단죄의 형식으로 이슈를 만들어감.
이때 인도네시아 정부가 과장해서 이슈화 시켰던게 바로 삼성의 노동자 착취였음.
물론 실제 노조도 못만들게 막았고, 부당해고를 일삼은건 사실이기 때문에 할말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업계 최혜대우를 해줬고 복지와 봉급도 최상위 수준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또한 인도네시아 노동자 인권 수준을 생각하면 다소 억울한 측면도 있지.
어쨌건 이 일로 삼성은 3세계 노동자 골수 빨아먹는 악덕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만연하게 됨.
중국이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전히 세계의 공장노릇을 하고 있는건,
사업장 노동조합 개별단위로 요구하는걸 생까도 되기 때문임. 윗놈과 샤바샤바 해서 대충 룰만 정하면 그걸로 끝임. 아주 편하지.
베트남은?
당연히 공산당 1당독재에 더해서 실상 1가문독재와 마찬가지인 상황임.
부지를 마련하고 건설하고 노동자 동원하는 문제를 그냥 수뇌부와 협상하기만 하면 일사천리로 다 해결된다는 거임.
노동조합 신경도 안써도 되고, 적당히 임금만 주면 부당한 업무나 강압, 노동자에 대한 억압이나 부당해고 등에 대해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임.
삼성이 베트남에 대단한 특혜를 제공하고 베트남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게 아니라,
삼성같은 악덕 기업은 베트남같은 독재정과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에 거기 붙어먹고 있다는 거임.
결국 서로 윈윈인 상황인데,
여기에는 착각이 전공인 인간들이 꽤 많아 놀랍다.
아,
삼성이 미국에서 뭐 존나 좋은 이미지의 하이테크기업으로 통하는줄 아는 사람들도 있던데,
아냐. 삼성은 미국에서도 노동자 착취로 존나 말 많은 기업임.
심지어 미국에서도 근로자들 야근수당 안 주려고,
한국 유학생들 꼬셔서 반도체 생산라인 투입시켜 야근시키다 걸린게 작년임.
그 유학생들 불법취업으로 출국당하고 인생 조진거 삼성이 책임 지겠음? 아님.
베트남에 삼성말고도 국내기업들 많고 세계적인 기업들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냥 법인세라던지.. 인건비라던지.. 메리트가 있으니 들어간거죠..
베트남 현지인들이 삼성 들어가려고 얼마나 애쓰는지 아세요?
삼성 들어가면 얼마나 자부심을 가지고 다니는지 아시나요? 착취라뇨... 근거는?
세습이 문제인거지 그 지역에 기부라던지 지역 지원 많이하는 기업이 있나요?
LG, 삼성이라는 기업들 덕분에 베트남이라는 곳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