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UHD TV인데 가격은 '미국 2배'…국내 소비자는 봉?
미국의 한 대형 가전 매장입니다. 삼성, LG전자의 UHD TV가 특가로 판매되고 있다.
[매장 직원 :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보다 더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을 겁니다. 거의 블랙프라이데이 가격이랑 비슷하거든요.]
삼성이 만든 75인치 QLED TV를 2천800달러, 우리 돈 313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일련번호가 거의 같은 국내 모델엔 885만 원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2.8배, 570만 원을 더 줘야 똑같은 제품을 살 수 있는 겁니다.
65인치 올레드 LG UHD TV도 미국에선 300만 원이지만 우리나라에선 540만 원입니다.
특히 이런 UHD TV의 가격 차이는 화면이 큰 신제품일수록 더 크게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