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적었듯이 엔은 캐리머니이기 때문에 위기 시에 급격히 환수가 됩니다..
일본에서 엔화대출 받은 각국 은행들이 빨리 대출을 갚죠...
때문에 투기세력들은 위기 징후가보이면 엔화를 재빨리 사드립니다..
엔화가치가 오르면 대출자들은 환손실에 직면하므로 더 빨리 갚아야하죠...오버슈팅 구간에 진입하죠..
엔화가치가 오른다는 건 시장참여자들이 세계 오데선가 위기의 징후가 있다고
느끼는 것이고... 언론은 이걸 안전통화인 엔화로 수요가 몰렸다고 표현합니다
복잡한 얘기인데요....엔화는 달러와 무제한 스왑통화이면서.. 캐리 머니입니다..
즉.. 엔화를 달러가 연대보증을 서주고 있는데.. 대출에 주로사용되는 통화라는 거지요..
엔을 찍어내면 세계각국의 은행들은 달러가 연대보증하는 제로금리의 엔을 차입해서
자국의 금융소비자들에게 빌려주고 이자수익을 얻죠.. 엔이 하락하면..특히 공개적으로 하락예고하면
엔캐리머니를 사용하는 측은 이자마진과 환차익을 동시에 얻죠...
플라자 합의 이후 엔을 캐리머니로 조작하는 주범은 미국이고...
아베노믹스란 강달러를 만들면서도 양적완화를 하려는 미국의 의지인 겁니다...
천문학적 양적완화로 인해 지금의 달러가치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 달러가치에 의심을 품는 순간 엄청난 일이 벌어지죠...
때문에 양적완화를 회수하고 달러의 사용처를 늘려야하죠.. 바로 연방금리인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세계경제는 허약하니 엔화를 이용해 유동성을 공급하는것이죠..
일본국민은 이 짓거리에 수십년 희생당한 것이죠..
또한 대규모달러를 보유해야 하는 환율 취약국을 위협해서 대규모 달러와 미국채를
보유하게 해야 합니다... 이른바 소버린 위기가 터지죠...
이 줄타기가 이번엔 좀 아슬아슬합니다.....
08년 금융위기는 다시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929년과 1938년의 교훈이 필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