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환율 폭락은 이미 전세계의 뉴스가 될 정도이고
터키 국민들도 그 경제적 여파의 고통을 충분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뭐 에르도안의 이해할 수 없는 금리인하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해할 수 없는 것는 터키 국민들의 태도.
아직도 에르도안이 속한 AKP 당을 포함한 여당연합의 지지율이
많이 폭락했음에도 현재 야당연합과 동률(둘다 39%) 을 이루고 있고
에르도안의 지지율도 여전히 30%대를 넘으며
더구나 2023년 차기 대선에서 에르도안을 다시 대통령으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40%를 훨씬 넘는다.
이는 에르도안이 2018년 대통령 당선했을 때 대선 득표율 53% 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것이긴 하나 여전히 견조한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비상식적인 실정이나 폭정에 가까운 뻘짓을 하고 있는 데도
지지도가 30-40% 가 넘는다는 건 좀 이해하기 어렵긴 하다.
그러니 유럽이나 미국 등 서방의 에르도안에 대한 매우 부정적인 보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에르도안의 경제적 행보가 터키 국민들에게는 생각보다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고 터키 경제나 국민들의 생활이
여전히 국민들이 여전히 에르도안을 지지할 만 하다는 것이다.
진짜로 서방의 보도처럼 베네주엘라 같은 경제 위기가 닥쳤다면
결코 국민들의 지지도가 저정도로 나올 수가 없다.
그러니 터키의 현 경제는 서방의 언론들이 떠드는 것 처럼 그리 부정정이지 않을 수도 있다.
나같으면 터키 경제가 그리 오래지 않아 반등할 것이라는 것에 배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