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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24 14:08
[주식] "세금 4500억 아꼈다"…머스크의 '입방정' 알고보니
 글쓴이 : 사랑하며
조회 : 3,277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야 할 세금이 4500억원 가량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WSJ "1200달러 웃돌던 주가 1000달러로 떨어져 세금 감면 효과",
트위터에 주식매각 설문, 허츠와의 계약 부인 등 황당행동 이유있어…
최근 주가 급락으로 옵션당 연방세 481.51달러→421.59달러 낮아져

주식 매각 여부를 묻는 트위터 설문, 허츠와 10만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주장 등 돌발행동으로 1200달러 웃돌던 테슬라 주가를 1000달러까지 끌어내린 배경에 세금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달 초 12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찍었던 주가를 10일 만에 17% 이상 떨어뜨리면서 3억8000만달러(4517억원) 이상 세금을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달 4일 1229.91달러에 스톡옵션을 행사했다면 연방세법상 옵션당 481.51달러의 세금 고지서를 받았겠지만, 시장을 흔들어 주가를 끌어 내리면서 그의 연방 세금비용은 옵션당 421.59달러로 낮아졌다고 WSJ는 분석했다. 주가가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머스크가 미국 정부에 내야할 세금이 줄어들 뿐 아니라 이들 주식과 연계된 잠재적 세금납부 총액도 감소한다.

머스크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거주지를 옮긴 만큼 주세가 부과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WSJ는 봤다. 캘리포니아주는 개인 소득세율이 최고 13.3%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텍사스주는 개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머스크는 지난 6일 트위터에서 '테슬라 지분 10% 팔까요'라는 내용의 설문을 갑작스럽게 진행했다. 자신은 어느 회사에서도 월급이나 보너스를 현금으로 받지 않는데 주식을 팔지 않으면 세금을 낼 돈이 없다고 피력했다. 

민주당이 주식·채권 등 미실현 자산 이익에 대해서도 최소 20% 세율을 징수하겠다는 내용의 일명 '억만장자세'를 도입을 추진 중인데 이에 대한 항의하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았다.

설문 참여자들의 58%가 "매각에 찬성한다"고 응답하자 기다렸다는 듯 머스크의 주식 처분이 시작됐다. 

지난 8~17일 9일간 머스크가 매각한 테슬라 주식은 약 820만주로 88억달러(10조4600억원)이 넘는다. 이는 당초 예정된 세금납부액 27억달러(3조200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머스크의 처분으로 테슬라 주가는 단기 급락했는데 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머스크가 옵션 행사를 결정한 것은 지난 9월14일인데 당시 주가는 744.49달러였다. 이 가격에서 옵션을 행사하면 주당 연방세가 290.5달러였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가 갑자기 치솟으면서 머스크의 세금계산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반도체 대란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고, 미국 최대 렌터카업체인 허츠와 10만대 공급 계약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주가가 단숨에 500달러 이상 뛴 것이다. 

머스크가 "허츠와 계약서를 쓰지 않았다"는 등 황당 발언을 한 것도 급등한 주가를 누르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머스크와 테슬라는 어떠한 답도 내놓지 않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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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며 21-11-24 14:09
   
도다리 21-11-24 14:37
   
이재명은 시장 시절  천하의 적폐세력들( 토왜 즉 수꼴들)과 대항하여
그 이상 액수를 공공의 몫으로 확보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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