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1-11-17 10:09
[부동산] GTX-A 운정~서울역, 삼성~동탄 구간 연결 10개월 앞당긴다
 글쓴이 : 사랑하며
조회 : 1,317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당초 2026년 9월 예정이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노선) 경기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과 서울 삼성~화성 동탄 구간 연결을 1년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구간 연결 지연으로 인한 수도권 주민의 교통불편과 피해가 심각하다는 감사원 지적을 수용한 공기 단축이다. 그러나 개통 후 일정 기간 노선 분리 운영이 불가피하고,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삼성역은 무정차하게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16일 국가철도공단 감사 결과 국토부에 GTX-A노선이 조속히 완전하게 연결·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2015년 GTX-A노선 중 삼성~동탄 노선을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했다. 이후 서울시의 삼성역 일대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과 통합해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맺었다.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는 삼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지하 6층 규모 환승시설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2017년 2월 디자인 및 품질 향상을 이유로 국토부 동의 없이 삼성역 정거장을 2023년 12월 개통하는 것으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또 정부에 과도한 예산을 요구해 2020년 6월에야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는 등 삼성역 정거장 공사의 발주와 착공이 늦어지게 됐다. 국토부도 공사 지연 가능성을 인지하고서도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검토하거나 서울시와의 협약을 해지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삼성~동탄 노선은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늦어진 2023년 12월에야 개통하게 됐다. 삼성역 정거장은 2028년 4월에야 완전 개통되고, 2호선 삼성역을 이용하더라도 2027년 4월에야 임시 개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까지 경기 남부권 승객들은 서울에 갈 때 수서역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또 2024년 6월 개통되는 운정∼서울역 노선과의 분리 운영도 3년10개월 동안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역을 무정차한 상태로 통과할 수 있도록 임시 기반시설을 만들더라도 2026년 9월에야 노선이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수도권 주민들이 교통불편과 피해를 받게 되고 민간사업자의 영업손실금도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TX-A노선 삼성~동탄 구간 건설사업은 2009년 수립된 동탄 제2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중 하나로 지정돼 신도시 입주민이 800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했다. 신규 택지를 분양하면서 발생한 택지개발 사업시행자의 수익 중 일부를 교통대책에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자는 택지개발 사업비에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를 포함시켜 분양가에 반영한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신도시 입주민이 사업비를 부담하면서도 공사 지연으로 GTX-A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라는 게 감사원 설명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GTX-A 운정~서울역 노선과 삼성~동탄 노선의 조속한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을 변경해 경전철 위례신사선 삼성역보다 GTX-A노선 삼성역을 먼저 시공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이 경우 삼성역 무정차 통과는 당초 2026년 9월에서 2025년 11월로 10개월 앞당겨지고, 삼성역 임시 개통도 2027년 4월에서 같은 해 1월로 3개월 빨라진다.

서울시는 삼성역 구간의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보완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국토부와 단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다만 차량기지 추가 건설 및 신호시스템 증설에 약 410억원이 추가로 소요되고, 수서~동탄 노선의 열차 운영을 하루 100회에서 61회로 단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역 무정차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도 불가피하다. 국토부와 기재부에 따르면 삼성역 정거장은 삼성~동탄 노선 수요의 30%, GTX-A노선 수요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사랑하며 21-11-17 10:09
   
 
 
Total 16,50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7845
14609 [과학/기술] 미·중·일이 못한 K 인공태양 기술...우리가 해냈다 (3) 사랑하며 11-25 1850
14608 [금융] 빗장 푸는 은행들, 재개되는 대출 "대출 완화 소식에 실… (1) 사랑하며 11-25 1267
14607 [기타경제] 터키의 이스탄불 운하 (5) 이름없는자 11-24 4382
14606 [주식] "세금 4500억 아꼈다"…머스크의 '입방정' 알고보… (2) 사랑하며 11-24 3273
14605 [재테크] 국내 주식형펀드 하루동안 1552억원 순유출 (3) 사랑하며 11-24 2418
14604 [주식] "수천만원 잃었다"…주식리딩방 투자자의 눈물 고백 (5) 사랑하며 11-24 3519
14603 [전기/전자] “삼성 美 새 반도체 공장, 텍사스 테일러시에 짓는다” (1) 사랑하며 11-23 3090
14602 [금융] "NFT도 특금법 포함…내년부터 과세 대상" (17) 사랑하며 11-23 2697
14601 [금융] 터키의 진실의 시간 (4) 이름없는자 11-23 5128
14600 [기타경제] 공권력으로 물가 잡고, 글로벌 3저 호황 겹쳐 경제성장 [… (21) 사랑하며 11-23 2681
14599 [기타경제] "美中 틈에 애매한 韓, 해외공장 어디 짓나 고민 커진 … (4) 스쿨즈건0 11-23 3071
14598 [잡담] 도움요청 ) x86 CPU 시장규모 ? 이름없는자 11-23 1414
14597 [금융] 파월 연임 사실상 확정...내년 3차례 금리인상 전망 (1) 사랑하며 11-23 1244
14596 [기타경제] “방탄소년단,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 후보 유력” (1) 사랑하며 11-23 1340
14595 [과학/기술] "이케아의 ESG경영…협력사 절반은 친환경업체로" (1) 사랑하며 11-23 976
14594 [금융] 은행 대출 거절 당한 직장인, 연 4.5%로 2000만원 빌린 비결 (1) 사랑하며 11-23 1696
14593 [부동산] '직장인의 눈물'..연봉 1억 소득세 35%인데 종부세… (6) 달구지2 11-22 3809
14592 [부동산] 우리나라 부동산 위험한거 아닌가요? (19) 사이다맛쥐 11-22 2799
14591 [전기/전자] "반도체기밀 또 요구?美USTR 대표에게, 김현정 … (3) 스쿨즈건0 11-22 4003
14590 [주식] 앞당겨진 '긴축 시계'…"달러 강세 피난처는 반도… (2) 사랑하며 11-22 2500
14589 [재테크] “MZ세대,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 가장 선호…현실은 예… (7) 사랑하며 11-22 1860
14588 [금융] 올해 대출금리 1%포인트 올랐다…은행권 우대금리 부활… (1) 사랑하며 11-22 1293
14587 [재테크] 엘살바도르 "소득세 없는 세계 첫 '비트코인 도시'… (6) 사랑하며 11-22 1723
14586 [기타경제] "中 CATL, 한국지사 설립…현대차에 LFP 배터리 공급" (9) 스쿨즈건0 11-22 3551
14585 [전기/전자] EUV가 뭐길래..미중 반도체 패권전쟁 격화에 유탄 맞은 SK… (14) 사랑하며 11-20 5186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