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말까지 동계작물 재배 등에 필요한 요소비료 수요량보다 이미 확보한 비료 완제품 물량이 많아, 올해 2월까지 공급부족 현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2월 공급 물량도 예상 수요량보다 5만톤(t) 이상 많다는 설명이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요소비료·요소수 필요 농기계 상황 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략)농림부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동계작물 재배 등에 필요한 요소비료 수요량(일부 복합비료 포함, 1만8000t)보다 이미 확보한 비료 완제품 물량(3만5000t)이 많다. 내년 1∼2월 공급 가능물량(9만5000t)도 예상 수요량(4만4000t)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중략)
농협은 비료 구매가격에 비료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연동해 반영토록 구매계약 방식을 변경한다. 계약단가를 연중 고정 방식에서 분기별 조정 방식으로 변경, 비료회사의 원자재 확보 여건을 조성했다.
11월 중에 비료 생산업체가 중국 외 중동국가(바레인, 카타르, 사우디 등)에서 요소비료를 수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는 등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업체별 원료계약 실적, 도입시기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비료 원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할당관세 적용(2→0%) 지속을 위해 재정당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업계에서 희망하는 중국산 요소 15만4000t을 수입하는 데에 범정부적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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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10. 오전 11:37
김현정(alpha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