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sn.com/ko-kr/news/techandscience/삼성폰-기술-中에-팔아넘긴-국내-中企-적발/ar-BBQespM?li=AA523o&ocid=spartanntp
boe가 화웨이에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납품하기로 되어있는걸로 아는데..벌써 기술 다 넘어갔다고 봐야할듯..
전례가 많아서 삼성발 뉴스는 좀 더 꼼꼼히 따져봐야해요. 보통 협력업체나 customer 또는 partner들과는 NDA (Non-Disclosure Agreement) 맺고 이를 위반했냐 안했냐를 보는거고, 기술유출인지 아닌지는 특허등의 소유자는 누구인가로 판단하죠. 보통 빼박은 삼성이나 하이닉스같은 공장에서 직접 data를 빼가는 행위이고.. 저 톱텍의 경우는 내부스토리를 좀 더 봐야알 것 같네요.
그리고 기사에 인력스카웃 얘기까지 했는데, 개발 인력의 이동은 정당한 노동행위입니다. 업계의 임금담합과 억제를 막고 대우를 더 향상시킬수 있죠. 그리 따지면 삼성이 폰 CPU, GPU, NPU 코어 개발은 대부분 외국엔지니어 스카웃 또는 아예 미국에 지사통해 현지 전문가들 고용해서 만들고 있는데, 미국기술을 빼간다고 얘기는 안하죠.
삼성디스플레이의 협력업체 A사가 중국 기업들에 유출한 기술은 스마트폰의 양 측면에 휜 엣지 디스플레이 화면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얇은 필름 형태이기 때문에 패널 자체를 휘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실제 제품에 탑재할 때는 필름 형태의 패널 위에 보호 유리를 빈틈없이 완벽하게 붙여야 하는데, 이 접착 공정이 엣지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다. 접착 공정에서 화면에 가해지는 힘이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면 패널과 유리 사이에 빈틈이 생겨 터치감을 떨어뜨리거나 유리가 깨질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갤럭시노트4 엣지 출시 당시 이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 이후 A사에 기술을 구현하는 설계도를 제공해 장비를 위탁 생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