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일본 맥주가 국내 수입액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심화. 수입맥주는 ‘4캔 1만원’ 이라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최근 4년새 수입액이 두 배 이상 증가. 2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7830만달러로 수입액 1위를 차지.
2위인 중국(4091만달러)과는 거의 두 배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고, 2위인 중국과 3위인 벨기에(3618만달러) 수입액을 합한 것 보다 많았다. 일본이 국내 수입맥주 시장 1위에 오른 것은 10년이 넘었다.
단일 품목으로 수입맥주 시장 1위에 오른 아사히를 비롯해 기린, 삿포로, 산토리 등 주요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사히가 국내 굴지의 유통기업인 롯데와 손잡고 국내에 진출한 만큼 유통 인프라 면에서도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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