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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인도에서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연초부터 고속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부터 이어온 호조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총 5만200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만2002대) 대비 23.8% 증가한 수치다. 기아도 1만905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3.3% 상승했다.
지난달 현대차의 인도 판매를 견인한 것은 크레타와 베르나, i20 등이다. 기아의 경우 셀토스와 쏘넷 카니발 등 인도 SUV 3인방이 활약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에서 현대차·기아의 SUV는 지난해 31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SUV 판매량의 44.6%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까지 SUV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56만대를 판매, 글로벌 주요 시장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했다. 점유율도 기존 18.8%에서 23.1%로 4.3%포인트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