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8-01-31 16:26
[전기/전자] 휴대폰 카메라 ··· 명함 두께 렌즈 구현 가능해 졌다
 글쓴이 : 진구와삼숙
조회 : 2,951  

상용렌즈 1000분의 1 두께, 그래핀 메타렌즈 구현

휴대폰 카메라 ··· 명함 두께 렌즈 구현 가능해 졌다


(a) (좌)U형 금박 광학안테나(a=76㎛, b=51㎛, w=19㎛), (우)연구진이 개발한 그래핀 메타표면의 구조도. 이온겔, 그래핀, 광학안테나가 들어간 메타표면, 고분자 폴리이미드 기판으로 구성

(b) 입사 된 원형편광 입사광이 서로 다른 기하학적 위상 차이로 인해 좌편광 입사광이 우편광 투과광으로 바뀌었다. 광학안테나 방향을 바꿔 선형의 위상 차이를 갖는 메타표면을 설계하면 빛의 굴절 방향을 조절 할 수 있다


카메라 렌즈가 일정 두께를 유지하는 이유가 있다. 카메라 렌즈는 빛을 모아 상을 만들어 피사체를 재현한다. 그 과정에서 상이 뒤틀리는 수차가 생긴다. 여러 개의 볼록렌즈와 오목렌즈가 간격을 두고 빛을 투과해야 수차를 없앨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렌즈의 두께는 불가피 해진다.

특히 최근 휴대폰의 두께는 얇아졌지만 고배율 등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카메라 렌즈의 돌출이 불가피해졌다. 만약 수 센치미터(㎝)의 렌즈 두께를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줄인다면 명함 한 장 두께의 카메라 렌즈도 구현할 수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김두철) 나노구조물리 연구단(연구단장 이영희) 김튼튼 연구위원(영사이언티스트펠로, YSF)은 KAIST 기계공학과 민범기 교수 연구진, 영국 버밍엄대학 장슈앙(Shuang Zhang)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로 메타표면1)과 그래핀2)을 접합한 그래핀 메타렌즈를 제작했다. 기존 렌즈의 1000분의 1 수준인 25 마이크로미터 두께지만 빛의 위상을 조작해 배율을 조절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그래핀 메타렌즈는 U형 금박 광학안테나(이하 광학안테나)가 촘촘하게 배열된 메타표면으로 제작됐다. 광학안테나가 빛의 위상을 제어해 좌편광(우편광)된 빛을 우편광(좌편광)으로 전환시킨다. 광학안테나의 배열을 바꾸면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굴절시키거나,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다. 빛의 위상을 개별적으로 조작해 렌즈의 두께와는 무관하게 배율 조정도 가능하다.

연구진이 이번에 구현한 그래핀 메타렌즈는 테라파3)의 주파수를 이용하도록 제작됐다. 만약 광학안테나의 크기를 줄인다면 가시광선4)주파수에 적합하도록 제작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카메라 렌즈의 크기가 혁신적으로 줄어든다.

연구진은 전압을 조절해 그래핀 메타렌즈를 투과해 모인 빛의 세기를 제어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빛의 세기를 조절하는 조리개5)역할을 하는 것은 0.2㎚의 얇은 그래핀이다. 평상시에는 투명하지만 흐르는 전압의 크기가 커질수록 불투명해지는 특성을 이용했다.


휴대폰 카메라 ··· 명함 두께 렌즈 구현 가능해 졌다

(a) (좌)선형의 위상차이 분포를 갖도록 광학안테나를 회전시킨 메타표면에 그래핀을 결합한 모식도, (우)전압의 크기에 따라 광전도도가 조절되어 굴절된 빛의 세기가 능동적으로 제어됨.

(b) (좌)포물선의 위상차이를 갖는 메타표면을 그래핀과 결합한 모식도, (우)집속된 빛의 세기가 그래핀에 걸리는 전압의 크기에 따라 효과적으로 조절됨을 확인

휴대폰 카메라 ··· 명함 두께 렌즈 구현 가능해 졌다

상용화된 테라파 렌즈의 두께가 수 센티미터인 반면 그래핀 메타렌즈의 두께는 약 1000배 얇은 수십 마이크로미터 이내로 구현 할 수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80131n32357?mid=n060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미데카아 18-01-31 19:05
   
카톡튀는 이제 옛말이 되는 듯?
다이제 18-01-31 19:16
   
ㄷㄷ
참치 18-01-31 20:22
   
렌즈장인 실업자 되겠네요.
kira2881 18-02-01 20:51
   
할말이 없네요 ;;;
멀리뛰기 21-01-02 09:29
   
[전기/전자] 휴대폰 카메라 ··· 명함 두께 렌즈 구현 가능해 졌다 멋진글~
멀리뛰기 21-01-08 13:48
   
[전기/전자] 휴대폰 카메라 ··· 명함 두께 렌즈 구현 가능해 졌다 잘 봤습니다.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235
8246 [기타경제] 스페인GDP 9.7%감소 전망 (골드만삭스) (29) 스크레치 03-29 2951
8245 [기타경제] 막내린 日맥주 전성시대..빈자리 파고든 유럽 맥주 (37) 스크레치 06-17 2951
8244 [기타경제] 현대차·롯데·CJ 베트남 콜드체인 매각전 참전 '저울… (4) 스쿨즈건0 10-24 2951
8243 [자동차] 제네시스 美호재 또터졌다..'우즈 살린 車' 이어 &… (3) 스크레치 05-27 2951
8242 [전기/전자] 美 삼성 반도체 유치전, 막판 대혼전..텍사스 '먹구름… (4) 스크레치 05-31 2951
8241 [전기/전자] 24兆 이미지센서 시장..소니와 점유율 격차 줄인 삼성 (5) 스크레치 07-06 2951
8240 유일호 "기준 금리 1.25%, 통화정책 아직 여력 있다" (4) 스테판커리 10-09 2950
8239 [기타경제] 파키스탄 中에 구제요청 '일대일로 채무 늪' (27) 스크레치 02-10 2950
8238 [잡담] 진보시민/빌게이츠 협업 시..수십조원짜리 (4) 도다리 02-03 2950
8237 美법무부, 고베철강 품질조작 자료 요구…제2의 다카타? (7) 굿잡스 10-18 2949
8236 [기타경제] 25개 선진국 명목 GDP 현황 (2018년) (6) 스크레치 10-16 2949
8235 [잡담] IMF가 전망하는 향후 GDP 10강 순위(~2026) (7) Societe 04-21 2949
8234 [전기/전자] 이번엔 '반도체 패키징' 경쟁..삼성·TSMC·인텔, 기… (5) 스크레치 07-27 2949
8233 [전기/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웨이퍼 가격 자료 (2) 이름없는자 01-21 2949
8232 [전기/전자] LG디스플레이, '소리나는 OLED' 조명 공개 (6) 진구와삼숙 03-18 2948
8231 [기타경제] '믿을건 LNG선뿐'...1년 내 200척 발주된다 (6) 스크레치 07-28 2948
8230 최근의 원/달러 환율의 흐름입니다. (6) 심판위원장 08-01 2947
8229 [자동차] 국내 부생수소 생산량, 수소차 운행 충분 (5) 스크레치 03-21 2947
8228 [전기/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새 공정기술로 D램 ‘2강체제’로 … (6) 스크레치 04-12 2947
8227 [전기/전자] 첨단 한국? 뜯어보면 일제, 우리 기업에 기회를 (6) darkbryan 07-19 2947
8226 [기타경제] 배달의민족, 이젠 日배달시장 접수 한다.. (8) 스쿨즈건0 12-01 2947
8225 [기타경제] 인천공항, 공항전쟁에서 승리하려면 (8) 너를나를 10-06 2946
8224 [잡담] 일본 실시간 국가 채무 - 1경1216조 (12) 포케불프 03-25 2946
8223 [과학/기술] 대만 난야, 12조원 D램 증설 투자, EUV 도입 (9) Architect 04-22 2946
8222 [기타경제] "45년뒤 중국, 인구 절반 줄어든다" (12) 스크레치 10-01 2945
 <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