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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7 11:50
[잡담] 둠스데이가 왔다고 호들갑을 떤 언론에게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1,459  

둠스데이가 왔다고 호들갑을 떤 언론에게


1. 블링컨이 나토에서 '동맹국에 미중 택일 강요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


한국일보 기사 : 국무장관 "동맹국에 미중 택일 강요 않겠다"한국 '숨통' 트이나.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508320003543


우리는 동맹국들이 차이나와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한다.

 


2. 미국이 IMF 특별인출권 729억불 확대를 하려고 한다는데, 이는 IMF를 통해서 차이나의 돈에 유혹당하고 있는 저개발 국가들에 손을 내밀려 하는 것이다. 독재국가를 포함해서, 막 벗어주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


WSJ 기사 : 독재자를 위한 특별 인출권

https://www.wsj.com/articles/special-dollars-for-dictators-11616624610?mod=opinion_lead_pos1

 


이런 두가지 움직임만을 놓고도, 생각해보면 바이든 정부가 정책의 추진방향을 잡은 것 같기도 하다.


미국의 세계전략에서 우리에게 관련된 사항은 대중관련 정책과 남북관련 사안이 된다.


 

다행스럽게도 현정부의 정책과 미국의 세계전략 사이에서 최대공약수를 발견했다는 느낌이 든다. 일전의 언론에서는 한국정부가 싱가폴 선언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한다. 사실상 한국의 오바마 정책의 재현을 거절한 것이된다. 확인은 안됐지, 이게 먹혀들어 일종의 포용정책에 동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한국 방문과 일본에서의 언론 발표가 많이 다른 것에서 유추가 된다. 물론 한미관계가 일본의 왜곡시도와는 달리 잘 안풀린 일본이 당황하고 있다고 들린다.

 


어찌 보면 이눔이나 저눔이나 한국을 안고 가야할 시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미국이 한국을 밀어내면 당장 차이나가 아쉬운 세계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흔들려 진다. 미국이 가장 꺼려하는 대목이다.

 


경제적으로 차이나에 얽혀있는 동맹국들이나 자국의 산업을 생각해 볼 때, 우리 아니면 차이나라는 택일식으로 압박해봐야 국제사회에서 지지를 얻기 힘들 수밖에 없다. 국제 사회에서 큰 형님으로 행사하고 싶다면, 돈을 뿌리고 동맹이 비빌 언덕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할 것이다.

 


우리도 우리이지만, 미국에게는 독일이 있다. 트럼프가 독일을 압박해도 메르켈은 듣지 않았다.

 


미국에게 독일은 특별하다. 이전의 미국 국무부 장관 브레진스키가 러시아 차이나 독일 삼국이 동맹을 맺으면 미국은 외톨이가 된다고 하며 그들 간의 협력을 완강히 반대하며 방해하였다. 금융, 기술, 인구 그리고 넓은 국토를 가진 그들이, 절대로 그들이 상호 협력하게 놔두면 안 된다고 하였다. 미국이 1800년대 고립주의를 포기하고 세상으로 나오며 세운 세계전략이며,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금융, 기술, 인구 그리고 넓은 국토는 부자가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미국 자신이 바로 그 견본이다.

 


참고로 지금 독일이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것에 대하여 미국이 강하게 반대하며 방해를 하고 있다. 에너지 공급국과 의존국간에는 절대로 척을 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 미국의 대 러시아 정책에 독일 등 러시아의 에너지에 의존하는 유라시아의 국가가 미러간 대립에서 중립에 설 수도 있다. 미국의 말을 안들을 것이라는 이야기 이다.

 


그러나 현실은 독일이 차이나에 너무 많이 빠져있다. 독일의 3대 자동차 모두 차이나에 투자한 것이 많아 차이나의 포기를 강요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독일에게 빠져나올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러한 환경에서 블링컨이 나토에서 '동맹국에 미중 택일 강요하지 않겠다'고 발언했다고 본다.

 


현실은 애플도 폭스콘으로 돈벌고 있고, 나이키 매출 20%가 차이나 매출이고, 테슬라도 잘 나가고 있다. 사실 자신도 차이나를 경제적으론 못버리는데, 동맹국들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도 웃기는 모양새이다.

 


그 상황에서 왜 유독 한국 언론은 차이나하고 인연 끊고 미국에 충성안하면 미국님이 우리 박살낼 거야, 그날이 한국의 둠스데이야 덜덜덜 이러고 있는지 참 볼수록 이해가 안 간다. 지난번의 통화스왑도 시혜라는 둥...

 


결국은 WTO에 가입시켜준 언놈의 잘못으로 귀결된다. 재미있는 것은 양쪽 다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차이나는 기술격차를 따라잡을 시간이 필요하고 미국과 유럽은 대체 제조업을 키울 시간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어쨌든 덕분에 우리는 대체 시장을 개척할 시간을 벌었다. 그것이 지금의 우리에겐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서방측의 국가가 앞으로 꾸준하게 차이나에 대한 의존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월마트에 이마트에 남대문 시장에 M.I.C가 없는 세상. MIC = made in ~~~. 그것이 목표이고 서방의 정책이 살길이다.

 


근데 ChinaExit이 가능은 한건데 뎀비는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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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농약 21-03-27 13:53
   
뼈속까지 사대주의에 왜국돈 중공돈맛에 정신을 점령당한 개새들이니..
할게없음 21-03-27 14:45
   
그들의 의도엔 정치적 메시지가 가득 담겨있죠. 상식적으로 미국 기업들조차 여전히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에게만 디커플링 요구.. 먼저 죽기만 죽고 이득은 하나도 없는 걸 주장하는 무리들은 보통 비이성적이고 정치적인 사고로 이미 뇌를 지배당한 상태임.. 항상 영화에서도 먼저 설치는 놈이 제일 먼저 죽는다는 걸 명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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