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kn.kr/news/article.html?no=346011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한 베트남을 향한 국내 기업들의 애정 공세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처음엔 지리적
인접성과 저임금 노동력 등을 이유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장이었지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덕에 이젠 단순
생산기지 역할을 넘어 경제협력 파트너로 위상이 격상되고 있다. 또 그사이 현지 시장 소비규모도 커지면서
제조업 기반 회사들에 이어 최근엔 서비스 기업들도 앞다퉈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다. 베트남이 제조국가에
서 소비국가로 탈바꿈하면서, '리틀 차이나'에서 이젠 '포스트 차이나'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또 현정부가 추
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교두보로도 부각되면서, 삼성, SK, LG, 효성, CJ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도 현지시장 공
략과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대비 46.3% 확대된 477
억 달러로 중국과 미국에 이은 수출 3위국에 해당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