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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3 16:45
[잡담] 차이나의 반도체 생태계 조성 - 1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2,006  

반도체 제조장비 자()국산화에 대한 미국의 대책, =>

 

China’s Progress i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Equipment(SME)

https://cset.georgetown.edu/wp-content/uploads/CSET-Chinas-Progress-in-Semiconductor-Manufacturing-Equipment.pdf

 

언론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지 않고, 덜그럭 거리는 소리는 크게 안 들리지만, 반도체 산업의 물 밑에선 엄청난 흔들림이 있다. 미국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여 차이나의 반도체 생태계 형성을 막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법이 실린 68쪽에 달하는 보고서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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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차이나는 반도체 제조 장비(SME)를 국산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다. 그러나 포토 리소그래피, 계측 및 검사에서 심각한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진 중소기업을 내재(국산)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한편, 서방 최고의 글로벌 중견기업은 광범위한 지적 재산권과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 팀을 누리고 있어 신규 기업이 선행기업을 따라 잡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차이나처럼 자원과 정치적 의지가 있는 나라에서 중소기업을 따라 잡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차이나가 이 격차를 좁힐 수 있는지 여부는 다음의 5가지 핵심에 대한 접근의 성공에 달려있다.

 

1. 장비 구성 요소. 칩 제조업체가 SME의 협력 없이는 칩을 만들 수 없다

 

2. 정부 보조금. 무작정 퍼주기로 투자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신생기업의 능력을 초과지원 할 가능성이 높다.

 

3. 구체적인 지식획득. 검사 및 리버스 엔지니어링, 지적 재산권 절도는 기업의 발전을 모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암묵적인 노하우 이전. 현재 약 1,100 명의 차이나인이 차이나 이외의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이 노동자들은 낮은 비율로 차이나로 돌아오지만 돌아오는 소수의 사람들은 귀중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가져오고 종종 최고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핵심 부분에 차이니스 엔지니어 배제.

 

5. 자국 중소기업과 칩 제조사(Fabs) 간의 협력. 반도체 제조업체가 요구하는 높은 수율과 처리량을 달성하려면 수년이 걸리며 상호간의 광범위한 테스트와 피드백이 필요하다. 신규 기업은 이러한 과정에서 협력업체를 찾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서방의 반도체 생태계, 특히 부가가치사슬에 대한 차이나의 접근을 줄이려면 상당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차이나의 칩 의존성을 유지하려면 그러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위에서 확인 된 5가지 요소 중 하나 이상에 대한 차이나의 접근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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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의하면, 서방은 세가지 핵심 부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

ASML’s EUV photolithography machines use

- mirrors sourced from German optics firm Carl Zeiss,

- laser amplifiers from Trumpf, a German equipment maker, and

- light sources from Cymer, an American firm. 싸이머의 광원이 제일 중요함.


이 세가지가 없다면, 그 나라는 그냥 2000년대 초반의 KrF(?) ^^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결론 : 미국이 정책적으로 서방의 반도체 부가가치 체인에 차이나의 참여를 배제하는 강력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의 관련업체도 역시 유사한 방법의 대처를 하고 있다고 본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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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농약 21-04-23 16:54
   
존재감없는 왜국만 엮지 않으면 개꿀인데..
중고인생 21-04-23 16:58
   
잘 읽엇습니다

와 영어 잘하시네요 저 많은 페이지를 다 보고 요약정리를 해주시다니요

우리나라에도 세계3대 반도체 계측,검사 장비 업체가 있지요

조심해야겟네요 털리거나 연구원들 빼내갈지 모르니 ...
Architect 21-04-23 18:18
   
노광장비도 세대가 있습니다. 현재 EUV장비를 자체개발하겠다고 10년을 자금과 인력을 쏟아부어 겨우 유사한 성능의 장비를 만들어내더라도 (천하의 ASML이 7년 이상 걸렸으니 중국이 따라하려면 10년 이상 걸릴테죠) 그때 되면 더 미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장비가 등장해 아예 골포스트 자체가 옮겨집니다. 더 미세화된 공정이 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작업하면 훨씬 앞선 원가경쟁력과 압도적인 효율의 칩생산이 가능해지므로 기존의 장비로는 앞서가는 칩메이커들과 경쟁이 어렵습니다.
동시에 삼성, TSMC, 인텔 등 칩메이커들은 수백조 단위의 투자를 지속하며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점점 더 격차를 벌려갑니다. 중국 입장으로서는 노광장비 확보 자체도 불가능에 가깝거니와 글로벌 칩메이커들이 단행하는 수백조 단위의 투자는 공적자금을 쏟아붓더라도 쫓아가기 힘든 액수입니다. 저는 그래서 미국과 동맹국, 서방의 공조만 잘 맞는다면 중국의 칩 자급화를 지체시키는 것을 넘어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름없는자 21-04-24 02:26
   
EUV 개발에 20 년 걸렸는데 그것도 현재 서방의 각종 과학기술 기업들의 능력을 총동원한 정수라고 봐도 됩니다. 단지 몇개회사가 잘해서 만든게 아니고 수십수백개의 기업들이 저 장비제작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이라면 뒤지지않던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하던 니콘 캐논도 결국 포기 했어요.
말하자면 1960년대 달에 사람을 보낸 정도지요. 중국이 노력한다면 한 30년 뒤에는 따라 올 수도 있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그 때 쯤에는 서방은 이미 다른 기술로 진화했겠지만. 중국은 그냥 제재없이 수입할 수 있는 KrF 반도체 장비를 수입해 저부가가치 반도체만 만들어도 됩니다. 지금 세계에서 EUV 장비로 반도체를 만드는 것 삼성 TSMC 뿐이고 UMC GF 등 대부분 업체들은 여전히 krF 로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정도로도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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