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리가 저렴해진다는 말은, 니켈, 카드뮴 가격이 낮아지거나, 효율 낮은 인산철베터리로 회귀한다는 말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희귀자원인 니켈, 카드뮴 가격이 낮아질리 없고,
인산철은 에너지 밀도가 낮고 수명도 좋지 못해, 현재도 중국시장에서나 자동차용으로 쓰일 뿐이거든요.
그냥 이제까지 베터리 가격이 낮아졌으니 앞으로도 낮아지겠거니 하는, 주식시장 그래프 보면서 상향곡선 보면서 앞으로도 줄곧 오르겠거니 하면서 뛰어드는 그 심정과 뭐가 다른 판단이겠습니까.
2차전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니켈 국제가격이 오히려 올라가는 추세이고, 점차 더 비싸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아무리 베터리사들이 출혈경쟁을 벌이며 가격을 낮춘다 해도, 한계점이 명확합니다.
새로운 배터리 소재가 발견되거나, 효율을 높일 기술이 나오지 않는 한 더 가격이 싸지기는 힘들어요.
베터리기술도 사실상 10년간 단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어요. 전기차가 장식하는 미래는 생각보다 더 멀리 있을지도 모릅니다.
베터리는 지난 10년간 정말로 단 한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했어요.
그 어떤 새로운 혁신도 없었어요.
니켈이 무한한 자원이라면 대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가능하겠지만,
생산지도 겨우 몇개국가밖에 안되고, 매장량도 충분치 않아요.
결국 전기차는 경제성이 아니라 환경이라는 주제로 내연기관을 규제하면서 생기는 시장이란거죠. 이러든 저러든 전기차로 넘어가겠지만, 3세계국가일수록 그 속도는 매우매우 더딜것이며, 가격이 비쌀것이 아주 당연해, 지금 내연차량만큼의 수요가 발생하지도 못할거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