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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CIS)는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1만5483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2426대) 대비 약 6배나 수직상승했다.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 크레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크레타는 6445대가 판매되며 러시아 베스트셀링카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형 크레타 출시가 예정된 만큼 현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솔라리스(5163대)와 싼타페(1993대)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싼타페의 경우 전달(986대)보다 두 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이 밖에도 팰리세이드(397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352대), 쏘나타(1010대)가 지난달 판매를
뒷받침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현대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 중 57% 이상이 SUV 모델이었다"며 "올해 신형 크레타 출시에 현지 관심이 높은 만큼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줄어든 실적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