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는 외형상으로는 본사도 대만에 있고 공장도 대부분 대만에 있는 대만기업이지만, 미국자본이 대거 투입되어있고 주식도 미국에 상장되어있고 지분도 미국계가 압도적인 사실상의 다국적기업으로서 특히 미국자본에 장악된 기업인데, 그 안에 회장부터 임직원은 대부분 대만인인 특이한 기업이죠.
미국자본이 많이 들어간 기업이라서 미국말만 잘 들어면 미국기업들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도 없죠.
엔지니어의 숫자로 보더라도 대만의 최고 인재들이 tsmc에 있고 그 인재들 모두가 파운드리분야에 투입되어 있는데,
삼성은 대만보다 인구가 2배인 한국에 있지만 인재들도 많은 재벌들과 나눠야 하고 그나마 삼성에 있는 인재들도 메모리와 스맛폰 가전으로 뿔뿔히 나눠쓰야 되는데 죽기살기로 나오는 tsmc와 과연 파운드리싸움에서 이길수 있을지 솔직히 걱정입니다.
대만 연구원들도 우리나라 연구원들처럼 근면하고 열정도 있는데 삼성이 파운드리에서 tsmc를 이기려면 정말 왠만한 결단력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할겁니다.
여기서 선두주자인 tsmc가 치킨게임을 한다면 삼성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합니다.
무리하게 tsmc만큼 돈 투자하지 말고 기술력만 tsmc에 부족하지 않게 따라가고 적자나지 않을만큼의 투자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5g에 사물인터넷 ai시대라 하는데 칩의 폭발적 수요는 치킨게임을 할 필요를 없도록 할거라는 전망도 상당하죠.
삼성에 똑똑한 인재들이 많으니 알아서 판단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정교한 투자계획을 세우는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tsmc가 치킨게임을 한다면 정말 골치아파지겠다 싶네요.
한가지는 생각을 못하는 근시안적 논리인듯..
삼성의 반도체 수익 대부분은 디램에서 나와요. 현재와 미래에 경쟁할 tsmc 파운드리가 아니구요. 치킨게임을 한다면 기존 파운드리 물량을 발주하는 다국적기업들과 아주 등지지만 않는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디램을 장악하고 추가로 사업확장을 파운드리로 넓히고 있는 삼성이 더 유리할듯..
치킨게임은 뒷돈 두둑한놈이 이기는 거에요
현금보유량에서 비교가 안되고
가장중요한건 삼성은 파운드리로 먹고사는 기업이 아니라는거죠
파운드리 지금 반값에 치키게임 한다고치면
누가 오래 버틸거 같나요?
삼성은 메모리 가전 핸드폰 등등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체울수잇는 역량이 되지만
tsmc는 그럴 역량이 안되요
사실상 두 기업이 파운드리시장을 양분하고있고 지금처럼 수요가 급증하는 판국에 굳이 치킨게임을 벌일 이유가 없을거 같네요
또 만에하나 치킨게임으로 tsmc나 삼성 둘중에 한 기업이 시장에서 아웃된다고 하면 남은기업이 사실상 독과점하게 된다는건데 전세계 기업 정부들이 반기지 않을게 분명합니다. 비용등 리스크가 너무 커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