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얘기하면 s/w-컴파일러-하드웨어로 가는 구조때문에 폰노이만은 안없어져요. 포스트 폰노이만 그런것도 없고. 요즘처럼 멀티프로세서니 클라우드니 복잡한 시스템을 가져야 뭘 할 수 있는 시대에는 s/w없는 h/w는 의미없어요. PIM (Processor in Memory)도 CPU나 GPU를 도와주는 보조장치이지, 이를 대체할수는 없어요. 물론 PIM없는것보다 도움이 되기때문에 HBM (High-Bandwidth Memory)처럼 다음세대 트렌드가 되고 영상에서 얘기한대로 한국이 메모리를 잘하니까 이 분야를 선점해서 독점할 수 있는건 맞아요.
영상 좀더 부연설명하자면, 영상에는 memory bandwidth만 얘기했지만, bandwidth가 충분해도 DRAM과 하드디스크 memory access time이 물리적으로 줄일수가 없기 때문에 register (Flops) - L1/L2/L3 cache (SRAM) - Main Memory (DRAM) - Hard disk로 이어지는 memory hierarchy가 생긴거고 하드디스크가 마크네틱에서 SSD 바뀌니까 SSD에서 바로 집적할 수도 있고 DRAM에서도 집적할 수 있어서 할수 있는게 좀 생겼네요. 여기에 인공지능 프로세서들은 동시에 수많은 data를 처리해야하는데, 1세대 TPU처럼 컴파일러 제약도 별로없고 간단한 보조 프로세서 기능의 NPU는 PIM으로 넣는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으니까 이쪽 시장이 좀 열린거고. 데이터센터에 이 기능이 많이 필요하죠. 하지만 CPU나 GPU를 메모리에 넣자.. 그 급의 얘기는 비현실적 뜬구름잡기 상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