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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협력회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성회는 정보 교환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의 1차 협력회사 39곳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현재 201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협성회 201곳의 2019년 매출은 총 57조9000억원, 고용 인원은 총 28만3000여 명이며,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은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엠씨넥스, 파트론, 대덕전자 등 9곳에 이른다. 협성회 회원사의 1991년과 2019년을 비교해보면
매출은 25배 이상, 고용 인원은 6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는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생태계 강화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4월 원익IPS,
테스, 유진테크, PSK 등 국내 주요 설비 협력사, 2·3차 부품 협력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7월부터 설비·부품 공동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설비사가 필요한 부품을 선정하면 삼성전자-설비사-부품사가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는
설비·부품 개발과 양산 평가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