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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7 23:48
[잡담] 중국 무섭지 않나요?
 글쓴이 : 알파2021
조회 : 2,920  

우리와 경쟁하는 나라들은 보면,

대만 tsmc는 대단한 회사이지만 대만이라는 작은 나라의 기업이고 주주 대부분은 사실상 미국이죠.
그래서인지 딱히 대만이라는 나라는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

일본도 많은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우리와 중국 대만에 넘기고 이제는 해외자산과 소부장으로 먹고사는 나라라서 그런지 크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국기업들은 무서워요.
중국에서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그 엄청난 수의 이과 대학 졸업생들.
그 많은 고급 인력들을(숫자로 따지면 최소 우리나라의 10배 이상될것입니다) 싼값으로 막 굴리는데 공산당 특유의 저효율성을 감안하더라도 이미 개도국에 진입한 이상 기술발전 속도는 상당히 빠를거라 봅니다.
물론 반도체굴기니 뭐니 삽질은 했었지만 과연 삽질로만 끝날지 유의미한 뭔가 있을지는 지금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우리가 경계를 해야죠.

미국이 다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중국을 견제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래서 중국으로부터 우리가 더 앞서나갈 기회는 지금 생겼다 봅니다.

모든 기술개발은 결국은 똑똑한 사람들이 해내는거죠.
우리나라가 이정도 사는 것도 똑똑한 엔지니어들 덕분이라 생각하는데
중국의 저 인해전술식 기술개발 솔직히 무섭내요.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은 지금까지 한것보다 엔지니어 확충에 훨씬 노력해야합니다.
이과대학에 국고보조금도 쏟아 붇고 해외인재 영입도 많이 해서 중국보다 더 우수한 고급인재들로 기술개발에 노력해야겠죠.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될지 그냥 중진국으로 남을지 미국에 대항할만한 강대국이 될지 아직은 판단이 빠르다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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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짱 21-06-07 23:58
   
아뇨 왜 무서울까요
호태천황 21-06-08 00:01
   
경계하고 대비해야하죠.
알파2021 21-06-08 00:05
   
중국이 지금보다 더 발전해서 이웃에 있는 우리나라가 부정적 영향 받을까 신경쓰이지 않나요?
그렇게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일단은 미국이 견제하고 있다는 자체가 미국 또한 중국을 위협적으로 느낀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중국 군사력은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만, 중국 과학기술력이 높아져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앞서간다면 우리로서는 힘들죠.
앞날을 정확히 예상은 못하지만 중국이 그냥 꼬꾸라지는 나라가 될거라 장담하기에는 지금 너무 위협적이죠.
알파2021 21-06-08 00:10
   
극동의 3국은 너무 비슷하죠.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모두 단합 잘하고 성실합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일인 중국인 모두 그 이민한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중상위권에 있다는게 한중일 삼국의 근면성실한 민족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국이 발전 늦은 것은 공산주의 정치체제 때문이죠.
중국은 등소평 이후로 개혁개방 노선인데 사실상 반자본주의입니다.
한중일 삼국이 국민들 개개인의 능력차는 없다고 봅니다. 대만까지 포함해서요.
우리가 중국을 당연히 앞서갈거라는 것은 우리의 자만심이죠.
     
인씨네 21-06-08 00:33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단견...
반자본주의 들먹일 필요도 없이 독재는 비효율을 국가전반에 켜켜히 노정시켜 한 순간에 무너져내리게 만듬..시진핑체제가 영원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 그건 바보천치...독재가 무너질 때 거대한 혼란으로 중국도 사분오열될 가능성...단순히 과학기술 기준으로 경제적인 측면만으로 국가의 미래를 평가한다는 건 미련한 짓...민주주의 발전없이 즉 정치발전없이 경제사화문화 발전도 없는 것...중진국에 함정에 빠지는 이유가 제대로된 민주주의를 못하기 때문...한국은 민주주의를 쟁취하고발전시켜 선진국의 끝단을 잡을 수 있었던 것..
알파2021 21-06-08 00:22
   
글을 올리다 보니까 계속 생각이 더해지네요.
중국이 경제발전 단계에서 차라리 지금 미국같은 나라의 위치에 있다면 우리하고 경쟁하는 분야가 다르니 더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로선는 상관이 없죠.
우리하고 같은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나라인데다 인구가 14억이니 우리로선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중국은 우리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전세계 시장 쉐어를 뺏아야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입장이라서 그 분야에서 우리랑 충돌은 어쩔 수 없고 우리가 극복해야합니다.
그런데 인구수 14억이 너무 부담스럽네요.
그기서 인재가 또 얼마나 많이 나올까요?
우리는 어떻던간에 잘 선택집중해서 중국보다 앞서는 분야 몇개는 확실히 지켜야 우리 후손들도 잘 살 수 있을겁니다.
     
인씨네 21-06-08 00:37
   
14억 인구중에 축구팀은 왜 그 모양인 지..대부분의 중국 구기종목들이 14억 인구와 어울리지 않는데..
생각 자체가 입체적이지 않고 평면적임..아 참..두뇌스포츠라는 바둑도 중국이 우리한테 안되지 아마..
          
파오공 21-06-08 03:32
   
바둑은 최근 6-7 년전 정도 부터 중국 우세이다가...

최근 1-2 년 간에 한국이 반반 싸움 정도로 다시 따라잡음.... 현재는 한국 선수 두명이 잘해서 그렇지 전반적으로는 중국 우세임... 단... 잘하는 한국 선수 2명이 잘함... 레이팅 기준 세계 1,2 위...

바둑도 보면 결국 중국 인해 전술에 밀리는 느낌적 느낌이었죠...
               
인씨네 21-06-08 12:31
   
바둑 수십년 이겨오다가 몇년 달라진 공세에 내줬는데 다시 정비해서 이겨내고 있는 것..
뭐든지 정점인 톱 몇명이 잘하면 됨..
과학기술도 최고수준에서 잘하면 선도하는 것..
냐옹냐옹 21-06-08 00:24
   
지금이라도 미국이 견제해서 다행이네요 진짜.
앞으로 더욱 경계하고 대비하고 노력해야겠습니다.
Architect 21-06-08 00:26
   
전 요즘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때문에 중국의 성장과 혁신이 확연히 둔화되는 경우의 수가 아니라면 중국의 굴기는 현실적으로 막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미국이 그동안 방심했고 중국에 대한 견제가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생각을 하는 편이라서요. 물론 적어도 미국은 꾸준히 전세계에서 최고급 인재들이 유입되고 있고 이민자들도 많아 인구문제에 관해선 여력이 많은 편이고, 이 부분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죠. 근데 아시아 AI논문 상위 연구를 중국 대학/연구기관들이 싹쓸이하는거 볼때랑 중국 내 폭발적인 창업붐 같은 이야기들 들어보면 저걸 미국이 단순히 제재한다고 해서 얘들을 누를 수 있을지에 대해선 비관적일 때가 생기더라고요. 2021년 지금 중국 기업 기술력과 경제는 대체로 10~20년 전 연구와 창업의 결과물일텐데 2021년 현재가 이정도이면 2030년, 2040년에는 어떤 수준이 될지 그려보면 사실 어느정도 답 나오죠..

물론 미국은 위대한 나라고 앞으로도 엄청난 나라로 남겠죠. 근데 지금 압도적인 기술력과 국력으로 중국을 마음껏 제재하고 견제하는 행동들을 미래에도 할 수 있을까? 그건 모르겠습니다. 당장 지금부터도 민주주의 국가들 모아 중국견제 한답시고 쿼드나 클린네트웍이나 여러가지를 시도하는데 중국의 내수시장 무기화에 제대로 규합조차 못하고 있죠. 아직 2위 국력에 불과한 중국이 지금부터도 참 말도 안되는 깡패짓들을 많이 해서 주변국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10~20년 후에 중화주의 애국교육에 세뇌된 소분홍 세대가 주류가 되고 거기다 지금보다 중국의 아시아태평양에서 영향력이 확대됐을때를 가정해보면 솔직히 답이 안나와요. 그냥 이게 뉴노멀이고 적응해야 하는 새로운 국제질서일수도 있어요. 한국은 한국대로 살 길이 있을거고 그 길을 찾아야죠. 물론 중국의 숨겨진 부채, 체제의 비효율성 등으로 인해 몇년 후에 경제파탄이 찾아올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거고, 그런 면에서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는데 그냥 가끔 든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그저 한국이 잘되길 바랄 뿐입니다.
알파2021 21-06-08 00:36
   
Architect//맞습니다. 동감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중국이 꼬꾸라지기를 기대하는것은 두가지 있습니다.
첫째 미국이 일본을 한번 꺽었듯이 위대한 미국에는 뭔가 중국을 꺽을 방법을 가지고 있을거라는 그런 희망은 있고요.
둘째 흔히들 하는 이야기중에 중국내부에 균열이죠. 홍콩 시민들의 데모가 엄청났었는데 과연 중국에 그런 경우가 생기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민혁명이 일어나고 민주화가 된다면 일시적으로 티벳 위구르 내몽골 등이 떨어져 나가고 구소련해체같은 일도 가능햇어면 합니다. 물론 민주화 되어서 더 강한 나라가 될 수도 있겠죠.

물론 중국인들도 열심히 착하게 살 권리는 있죠. 인간은 동등하게 잘 사는게 좋은거니깐요.
화성침공 21-06-08 01:11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전세계 인구가 현재 78억명입니다
십수년 후 80억명이라고 가정했을때
중국과 인도의 인구는 합쳐서 28억~30억정도 되겠네요
두 나라가 모두 중진국 이상되어 소비하게 되는 자원이 지구에는 없거나 부족할 수밖에 없죠.
지구 입장에서는 인도-중국을 버려야 할 입장이지만, 중국이 이미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두 나라 모두 버리기에는 이미 늦어버렸죠. 지구의 신 가이아는
아르테미스 작전으로 달이나 화성에서 새로운 자원을 가지고 와서 충당하기까지는
집 나간 첫째 깡패자식 중국보다는 못난 둘째 인도를 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국때리기, 아르테미스계획, D10체제구축, 한국의 신남방정책 등
모두 지구의 계획입니다
그 지구가 미국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못난 둘째 인도 키우고 중국이 견제 받을동안 자원관련 회사가 유망하겠습니다
신서로77 21-06-08 01:35
   
나라가 잘되려면 여러요소를 충족해야만합니다....중국은 분열 될겁니다...중국은 제국과도 같은 크기와 인구죠 설사 중국이 막강해진다쳐도 오래갈수 없습니다...스포츠로 예를 들어도 덩치가 너무크면 파워는 좋겠지만 순발력과 유연성이 떨어져 얼치기들은 이길수 있지만 진짜최고는 될수없고 성과만큼 인정도 받기힘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상때문에 롱런할수 없습니다...국가전략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적당한 체구에 체지방율이 낮은 사람이 유리한 시합이죠 마라톤을 뛰는데 덩치크다고 무서울건 없습니다..전세계 선진국들을보면 거의대부분 1억 안쪽이고 북유럽 복지국가들은 1천만도 안됩니다...인구가 많으면 사회적합의가 그만큼 힘들죠..
크레모아 21-06-08 05:37
   
매년 쏟아져 나오는 중국의 축구 인재들을 보면 하나도 안 무서운데요

중국 공산당의 시스템에서 나오는 인재들의 한계는 명확해서 그닥....
RGBW 21-06-08 09:10
   
유튜브도 허용하지 못할 정도로 부패하고 허약한 정치체계의 국가에요. 
한계가 뚜렷하죠.
종속 21-06-08 10:16
   
중국의 사회시스템으론 중국은 절대 미국이 될 수 없다
찍수니 21-06-09 02:20
   
항상 "유비무환"입니다...좋습니다!
경계하고 우리 실력을 다져 놓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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