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950647
中출산율 하락·치열한 경쟁 탓에…결국 中사업 철수.
영국의 생활용품 업체인 레킷벤키저가 중국 내 분유 사업을
중국 사모펀드에 매각 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마켓워치 등은 6일(현지 시간) 레킷
이 중국 분유 사업 부문을 중국기반 사모펀드 업체 프리마베
라 캐피털 그룹에 22억달러(한화 약 2조 4805억원)에 매각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레킷은 13억달러를 현금으로 받아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
이며, 나머지 금액은 매각하는 분유 사업 부문 지분 8%로 받
을 예정.
이번 거래 대상엔 중국과 네덜란드 내 제조시설, 분유 브랜드
인 미드존슨과 엔파 패밀리의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등이 포
함 됐다.
레킷은 지난 2017년 글로벌 분유제조업체 미드존슨을 130억
파운드(약 20조4000억원)에 인수하며 분유 사업을 시작 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및 출산율 저하 등으로 고전
을 겪으면서 결국 사업을 접기로 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