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차가 일본에서 유독 안 팔리는 이유는?
최근 한 중국 외신 보도에 "일본에서 한국차를 거의 보지 못했고, 한국에도 일본 차가 거의 없다"는 내용이 실렸다.
외신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모두 자동차 산업이 강해 한일 양국 모두 자국에서 달리는 자동차는 대부분 국산차라는 분석을 가장 먼저 내놓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2000년대를 전후로 일본 차와 한국차의 기술적인 차이가 좁혀졌고, 현재는 거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한다. 비슷한 수준의 차량이라고 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입해오는 과정에서 관세 등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해외 브랜드보다는 자국 브랜드를 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기사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한국보다 일본에서 유독 한국차를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의 자동차 산업이 한국보다 강하기 때문에 한국차가 설자리를 잃었다는 이유를 들었다. 과연 일본 차가 한국차보다 우위에 있을까? 또 이런 현상은 기술적인 차이 때문일까?
● 경차 천국 일본, 전기차 강국 한국
실제로 일본에 진출한 현대차 등 국내 브랜드는 줄줄이 철수를 선언하고 있다.
이를 두고 차를 대하는 국민적 정서가 달라 판매 전략을 제대로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일본은 경제적인 차, 작은 차가 잘 팔린다. 도심에는 인구 밀도도 높은 데다 도로도 좁아 큰 차보다는 작고 효율적인 경량급 차량의 인기가 높다. 차 10대 가운데 7대가량은 경차가 차지할 정도로 그야말로 경차 천국이다.
● 일본 텃밭 '동남아' 車점유율, 한국이 1위
동남아시아의 경우 그동안 일본 차가 대세였지만 한국 브랜드의 약진이 눈에 띈다.
그동안 일본 차 텃밭으로 불리던 곳에서 일본 차를 제치고 질주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이후 올 들어서는 4월부터 2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일본 차의 점유율이 96%에 달하는 인도네시아에도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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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이유 : 일본의 뼈 속까지 깊이 박혀있어 생활화 되어있는 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