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이유가 바로 터키 리라화의 환률이 너무 낮아서 도저히 원가를 맞출 수가 없음. 한때 리라당 900원도 넘었는데 최근 13년 동안에 엄청 떨어져 현재 134원 정도이고 앞으로도 계속 떨어져 오를 가망이 없음. 게다가 대규모 운하공사를 벌이고 있어서 앞으로도 인플레는 당분간 계속될 것임. 아마 에르도안이 물러나지 않는 한 리라가 다시 오를 일은 없을 것임. 그러니 수주를 해도 환차손으로 큰 손해를 볼 가능성 높음.
보통 트램은 건설비가 킬로미터당 200억 가량이니 11 km 노선에서 수익을 내려면 2천200억은 받아야 하는데 예산이 불과 550억 남짓임. 즉 원가의 1/4 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