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분기의 이전분기 대비 성장이 마이너스라는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2.9% 성장한 해에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한적이 있습니다.
보통 GDP를 산정할때 이미 생산된 값어치가 전분기 GDP에 대부분 들어가서 전분기 gdp에 높은수치로 기산입되고 이후 상대적으로 성장이 주춤한 분기에 마이너스로 수치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정책으로도 충분히 미래 성장을 앞당겨서 GDP에 산입하거나(ex 부동산 정책, 양적완하정책) 미래성장을 위해 정책적으로 단기 gdp를 희생할 수 있는만큼 단기간의 수치적인 gdp 변화는 의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일본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이런걸 중요하게 다루는 국가인데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을 겪은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분기 마이너스 성장도 지속될까봐 보도를 크게 하지요. 그리고 이런걸 막기 위해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성장은 정부의 통제능력이 한계에 달한게 아니냐는 신호를 시장에 줄수도 있는거라서 더 위험합니다.
아베 부임 이후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자주 있었는데 근래 아베가 내세우던 치적중에 하나가 낮은 실업률과 8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었습니다(애초에 8분기 연속이면 그 이전의 분기는 마이너스성장이란 말). 그게 깨지는거니 더더욱 기사화가 될만하지요. 아베 지지율이 낮은 시점에서 이런게 터진거니 총리가 바뀔 가능성이 더 커지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