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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4 11:31
[과학/기술] 과학기술의 인해전술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3,065  

과학기술 인해전술


STEM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의 대부분이 이 STEM이라는 말을 들은 경험은 오래전 줄기세포라고 언론에서 떠들 때, 이 줄기세포가 Stem Cell이다. Stem은 줄기란 말이다. 그런데 지금하려고 하는 말은 한 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은 STEM의 배출인원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에 대한 것이다.

 

지금 말하려는 STEM은 줄기세포가 아니라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이다, 즉 과학(S), 기술(T), 공학(E), 수학(M)의 줄임말이다.

 

오늘 어느 분석 보고서를 보고 답답함을 느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여기에 ”The Countries With The Most STEM Graduates“라고 하는 자료가 있다. 나라별로 공대생 배출 인원수 이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nm4cR9yNCzY/YRcjNxMVJhI/AAAAAAAAAZk/CZXaH_n-8cYVz9z7-uaRBfdA0f95vpWowCLcBGAsYHQ/image.png


 

여기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의하면 한국의 과학기술학도 즉 이공계 출신의 배출인원은 2010~2020년 기준으로 118,777명이라고 한다. 이중 취업은 66,428명으로 55.9%가 직업을 선택하였다.

자료 : https://www.hrstpolicy.re.kr/statHtml/statHtml.do?orgId=002&tblId=DT_INDICATOR_B001

 

이들 이공계 배출인원 중 약 12%15,190명이 석사가 되고, 또한 이중 5%6,395명이 박사가 된다.

 

내로라하는 과학 선도국들과 비교해 보면 한국의 경우, 배출인원으로는 차이나 대비 2%이고, 미국 대비 20%이며 일본 대비 60%인 것이다. 정말 적은 인원으로 알뜰하게 효율적으로 꾸려 잘 해왔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세계적 물성비(배출인원 대비 국제적 성능의 비교) 킹왕짱이다.

 

아직은 무시당하고 있는 인도 역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미국과 유사한 배출인원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도 만만치 않다.

 

https://awwew.com/wp-content/uploads/2020/12/Picture1.png


본 글에서 내가 지적하려는 것은 STEM 배출 인원수의 비교가 아니다.

 

오늘 한 보고서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 그 보고서는 기계·로봇 연구정보센터에서 발간한 Tribology라는 분야의 기술동향 보고서, ;

https://www.materic.or.kr/common/down.asp?dpath=board&board_idx=1029&fname=Tribology%EC%97%B0%EA%B5%AC%EB%8F%99%ED%96%A5_2019.pdf 인데 누구든지 다운로드하여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다.

 

트라이볼로지(Tribology)라는 학문은 마찰, 마모, 윤활에 관한 여러 현상을 취급하는 과학 기술 분야로 사전적 의미로는 상호 운동하는 표면과 연관된 물체 및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나 기술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윤활이라는 기술적 용어로 “Lubrication”이 사용되었는데, 미국 기계학회에서 1984년에 학회지 명칭을 Journal of Lubrication Technology에서 Journal of Tribology로 바꾸었다고 한다. 전문가가 아니라도 이것의 의미가 기계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윤활, 마찰, 마모, 운동 에너지 효율 등에 관여된다는 것은 용어에서 풍기는 것으로 만해도 알 수 있다.

 

Tribology가 일반기계 또는 운반기계 산업에 있어서 기초적이며 매우 중요한 분야라는 것은 문외한이라도 피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글이 그것 Tribology를 이해하자는 글은 아니다. 내가 막연히 알고 있던 나라별 기계공학 연구 수준의 현실을 알게 된 충격을 말하려 함이다.

 

국가별 Tribology 논문발표 순위

최근 2017~20193년간 국가별 논문 발표 순위를 살펴보면 아래 Figure 2와 같이 3년간 27개국에서 참여하여 438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를 살펴보면 중국이 155편으로 제일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인도가 73, 미국이 68편을 발표하고 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트라이볼로지에서도 중국의 논문발표 수가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2017~2019년까지의 국가별 논문발표 수는 중국, 인도, 미국 순으로 3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중국은 2017년에 50, 2018년에 59, 2019년에 46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그 다음으로 일본이 18, 이란이 12편에 이어 프랑스와 한국이 각각 10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https://lh3.googleusercontent.com/-GYgeiGSIcsE/YRcjc27BjmI/AAAAAAAAAZo/LNPBK-pGmfELa2QT4EKhIU-S46K16UlggCLcBGAsYHQ/image.png




NO

국가 명

논문 수 (2017~2019)

1

China

155

2

India

73

3

USA

68

4

Japan

18

5

Iran

12

6

France

10

7

South Korea

10

8

Germany

9

9

Italy

6

 


여기에서 보면 차이나의 논문 게재 수 155편이 미국의 게재 수 68편의 두배가 넘는다. 그럼 전 세계 기술 수준 킹왕짱이었던 미국은 뭐지?라는 의문이 들게 된 것이다. 그럼 지금의 미국은 오래전 우리가 봐온 그 미국은 이미 아니라는 말인가?

 

보고서에 서술된 연구자 네트웍을 살펴보아도, 차이나는 이미, 미국 또는 서방의 연구 생태계가 대 차이나 연구 장벽을 세워 놓는다 해도, 자국의 연구인력만으로도 충분히 생태계를 꾸릴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이다. 즉 이제는 서방의 도움이 필요없게 된 것이다.

 

이 상황은 차이나를 안일하고 만만하게만 생각했던 Fucking Clinton and Fucking Bush의 혁혁한 공로가 됐다.

 

결국 이젠 미국 하나로 차이나를 상대하기엔 벅찬 시대가 도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차이나 대 서방연합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반도체 하나로 차이나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기계, 통신, 정보 등 다양한 분야가 있으나, 그 분야 역시 차이나가 상당부분 잠식하고 있음이다.

 

해결책은 멀리 있지 않다. 그냥 퇴출시켜 서방의 시장에서 잘라버리면 된다. 그렇지만 오늘도 미국과 서방의 생필품에 있어서 가장 싸고 대체 불가한 공급국이 차이나라서 잘라버릴 수도 없다. 차이나 물품의 싼 맛에 익어버린 서방은 그걸 알면서도 어찌 할 수 가 없다. 바이러스 폭탄을 던져도 대항 할 힘이 없다. 그래서 서방은 하루하루 꼬리부터 먹혀들어 가고 있다. 한국, 호주 등과의 교역갈등을 보면 지금은 몸통까지 먹혀지고 있다.

 

다른 말로 미국은 물론 모든 서방이 차이나를 봉쇄 할 수도, 방치할 수도 없는 내부 한계에 봉착한 것이다.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차이나는 그렇게 돈을 벌어 서방을 칠 수 있는 무기를 만든다. 오늘도 차이나의 핵미사일 사이로는 증설되고 있다.

 

내게 결론은 없다. 그냥 Oh Lord, Quo Vadis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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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농약 21-08-14 11:57
   
적을 죽일려고 하면서 자기는 상처 한곳 나고 싶어하질 않으니..
이미 패하고 들어가는거지.
포르투나 21-08-14 13:08
   
인류가 어차피 dna는 비슷비슷하고 약간의 차이에 의해 벌어지는건데 어떤 인종에서든 천재는 나오고 인구가 많을 수록 확률이 올라가죠.

고대에 많은 발명품들이 중국에서 나온걸로 보면 중국 놈들 일정 부분 올라오면 미국도 긴장할 수 밖에 없는게 중국 우리나라 일본은 유교 문화권이라 교육을 우선시 하니 학업 성취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독재로 인해 최상위 인재를 써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인구로 커버하는 경우고 과학 발전에 투자도 어마 어마해서 10년뒤면 일정 부분 미국을 넘어 설걸로 보여집니다.

미국이 어떻게든 막을려고 시도 중인데 거대한 수래바퀴는 이미 돌기 시작해서 멈출려면 미국도  쉽지는 않을겁니다.

최적의 시간대는 2010년 쯤인데 미국이 중동 전쟁이랑 금융위기로 중국 너무 키워줬고 이번 펜데믹으로 견재 하기도 쉽지 않아서 중국으로서는 천운이네요.

이놈들 바이러스 스스로 뿌린거 아닌가 생각될정도에요.
     
singularian 21-08-14 13:22
   
미국은 값싼 차이나의 생필품에 의존하고 있지요.
그래서 차이나를 봉쇄 할 수도, 방치할 수도 없는 내부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이제는 미국의 맹방중의 하나인 독일 역시 미국과 결을 달리합니다.
독일 역시 자동차 등 투자해 놓은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제는 서방이 차이나에 대항해 전열을 가다듬을 공동 어젠다 조차 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냥 Oh Lord, Quo Vadis ? 입니다.
일경 21-08-14 13:43
   
중국의 발전은 정해진 수순이니 이에 대해 말해봐야 입아프죠.

하지만, 중국의 경제와 부의 평등이 이루어져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선진국 수준의 국가가 될 수 있냐라고 보면 전혀~

이유는 아주 쉽게 중국의 장점인 인구죠.

중국은 14억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10억은 넘는 인구를 가지고 있을 텐데

이 인구 모두를 선진국 수준으로 부양을 할 수가 없어요.

[선진국의 시스템은 결국 개발도상국에게 고부가 가치 제품을 팔고 노동력과 싼값의 생필품을 수입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를 부양하려면 그보다 몇 배는 많은 개발도상국의 인구가 필요해서 불가능 하죠.]

결국 중국은 상위 몇몇 지역과 인구 만 선진국 수준의 삶을 즐기고 대다수의 인구는 개발도상국의 형태에서 벗어나질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 모순의 구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유럽이나 미국의 발전된 국가와 소양을 가진 국민이 아닌 소련처럼 강대국의 지위를 가지긴 하나 선진국이라 보기 힘든 구조의 국가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중국의 저런 약진이 크게 무섭게 다가 오지 않습니다.

역사가 그랬듯이 이런 사회적 모순을 가진 나라는 발전에 한계에 다다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으로 비유 하자면, 조선은 뛰어난 문제와 세계 최고의 활자 기술 그리고 읍성 단위의 국가로 당시로는 체계가 잘 잡혀 있으며 교육을 중요시 하는 국가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식 혁명을 일으키지 못 하죠.

왜냐면 좋은 문자를 가졌으나 기득권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이를 천대 시 하여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었으면서 지식을 공유하지 않아 고이고 썩어 버렸습니다.

지금의 중국은 다를까요?

그들은 IT 분야 특히나 프로그래밍 분야에 있어 우리보다 한참 발전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뛰어난 기술을 국민들을 통제하는데 쓰고 있죠.

옛날이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교류이며 문화의 교류입니다. 한 문화권의 사람은 그 문화권을 넘어서는 생각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세계의 다른 지역과 교류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과거에 인구보다 학문을 배운 지식인의 숫자가 더 중요하듯 지금은 이런 지식인 보다 교류를 통해 사고가 열려 있는 지식인이 더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보았을 때 중국은 14억 인구 중 소수를 제외하면 대다수는 국가의 통제로 교류는 커녕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가고 있고 이런 상태로는 혁신적인 발전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북한과 중국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방을 하여 발전을 하려면 본인의 체제가 무너지기 때문에 발전 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버리고 권력의 단 맛에 취하고 있죠.

결론적으로 중국은 그 한계가 명확한 국가입니다.
     
singularian 21-08-14 14:09
   
좋은 의견, 새롭게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유기화학 21-08-15 01:09
   
배워갑니다
ㅋ하하하 21-08-14 14:25
   
이 모든게 다 이라크전때문임..
안해도 되는 전쟁을 기어코 하다가 미국이 천문학적인 돈만쓰고 수렁에 빠지고 망신만 당했음.
원래대로라면 2000년대 중반오기전에 중국을 미리 조져놨어야 되는데
이라크전-서브프라임으로 이어지면서 미국이 중국을 조질 타이밍을 놓친거지.
이제와서 한다고 그게 잘되나...
어차피 gdp는 추월당할거 같고 이런 수치상의 숫자보다는 중진국함정, 일본화시키는데 올인해야지.
그래도 군사력, 기축통화의 힘은 무시못할테니.
국산아몬드 21-08-14 18:16
   
기술인력만 있다고 나라가 발전하면 정치는 왜 필요합니까?
중국은 저런 기술인력 모아다가 국민 통제하거나 세계인들 감시하거나 조종하는데 사용 할겁니다
세계 각국은 중국이 세계에 못된 짓을 못하게 막아야 합니다. 그것이 더 시급합니다
축구사랑인 21-08-14 23:48
   
양이 질을 이긴다는 걱정은 별로 안드네요. 걱정대로라면 저기 순위권에 없는 나라들은 경쟁력 도퇴되겠네요. 양이 많은게 중요한게 아니라 깊이와 기초가 얼마나 탄탄하냐가 경쟁력이 되는가는 미래에도 마찬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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