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선 세계1위 해먹던 90년대 하나의 잘 만들어진 선박 설계를 기초로
모듈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필요 없어진 조선설계 기술자들을 대량 해고했죠.
아니..싸그리 해고했다는 말이 맞을 겁니다. 하지만 선박주문은 자동차 옵션 뽑듯이 하는게 아니라
회사마다 환경에 맞춰 오더메이드 이기 때문에 주문량이 폭락 합니다.
참고로 해고된 기술자들은 우리나라로 넘어왔습니다.
현재까지 이어진 조선업의 경쟁력 상실은 설계부터 대가 끊기게 되었는데
하나남은 조선설계 학과가 얼마전 정부 방침으로 사라지게 되었죠.
일본이 조선업에서 떨궈져 나간건 당연합니다만 우리나라도 상황이 그리 넉넉치 않아요.
일단 인력이 저번 불활때 싸그리 사라졌습니다. 기술자들은 전투기 만들러 갔고
숙련공들은 전부 평택과 경기도에서 반도체 공장 만들고 있어요. 대체할수 없는 인력들인데
다시는 안돌아 옵니다. 훨씬 안전하고 급여도 더 많은데 조선업으로 돌아올리 만무하죠.
이상황을 타파 못하면 지금 주문받는 배들 상당수는 못만들어요. 지금 조선소에서 인력들 급구한지
1년 넘었습니다만 떠난사람은 안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