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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9 12:15
[기타경제] 너무 빨리 늙은 나라 태국, 일본 닮아가나
 글쓴이 : 허까까
조회 : 5,616  

"늙어가는 것도 서럽지만, 가난한데 늙어가는 것은 더더욱 서럽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태국이 현재 이런 상태에 놓여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저출산 문제는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선진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사회 문제지만, 태국은 경제 발전을 이루기도 전에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화에 직면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달 유엔이 발표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태국의 여성 1인당 출산율은 1.535명으로 200개 국가 가운데 171위를 기록했다. 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저출산 국가는 스위스(170위, 1.535명)와 핀란드(172위, 1.53명) 등이다. 블룸버그는 "태국은 부자 나라 수준의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며 "출산율이 낮다는 것 이외엔 아무런 공통점도 없는 국가들"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민소득 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에 시달리는 예외의 대표 격은 바로 중국이다. 중국의 저출산 문제는 지난 2015년 중단을 선언한 중국의 '한 자녀 정책' 때문으로, 국가가 나서 정책적으로 출산을 억제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난하고 늙은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태국의 저출산 속도가 너무 빨라 중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것이 블룸버그통신의 분석이다. 실제 유엔 통계에서 중국의 출산율은 여성 1명당 1.69명으로 156위를 기록해 태국보다 높은 출산율을 보였다.

ㅡㅡㅡㅡㅡ

태국이 십 수년째 중진국 함정에 빠져있는 건 다 아는 사실이죠. 근데 인당 8천 불도 안 되는 나라가 벌써부터 저출산에 허덕이니.. 얘들은 그냥 끝난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 따라잡히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

* 본문 내용은 한 정치인의 피임 정책 때문에 저리 되었다는 건데, 솔직히 그거 하나 때문에 저 꼴이 났다는 건 말도 안 되고 굳이 알 필요도 없는 쓸데없는 정보라 핵심만 퍼왔습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

https://m.news.nate.com/view/20190730n0162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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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레치 21-08-29 12:28
   
인구 5천만명이 넘고 국민소득이 3만 5천불 가까이 되는 대한민국이

괜히 국제사회에서 기적이다. 주요선진국에 진입한 마지막 국가가 될것이다라는 얘기가 나오는것이 아니죠


결국 G7인 이탈리아까지 제쳤으니...



태국을 포함한 많은 아세안 국가(베트남, 인도네시아 등등도)

결국 일정 수준에서 소득수준이 멈출것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만불, 4만불 이상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자국에서 제조업이 발달할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등은 모두 인구가 7천만, 1억, 2억 4천에 가까운 인구 대국입니다.


그런 인구 대국일수록

자국 국민을 먹여살리는건 제조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태국, 인도네시아 모두

과거 일본의 진출로 손쉽게 경제발전은 했으나 딱 그것이 함정이었습니다.

초창기엔 일본 진출만으로도 경제가 발전되었으나

결국 나중엔 일본의 배만 불려주는꼴로 전락


자신들의 제조업을 스스로 발전시키지 못해 일본에 종속되고 만것이죠


이런면에서 대한민국은 1970년대 그 해외에서 무시받고 설움 당하면서도

자국에서 자동차, 조선, 제철, 반도체 등 중화학공업과 첨단산업 육성하겠다고 발버둥친 결과

현재는 일본을 능가할 정도의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으로 성장한것



우리도 당시 동남아처럼 단순하게 일본의 하청공장으로 전락했으면

어떠했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해지는 순간입니다.


현재 베트남도 대한민국이 진출해서 초창기 마구 성장중이긴 하나


저 태국과 인니의 과정을 봤기 때문에

자국에서 스마트폰이니 자동차니 만들겠다고 하는것이라 저는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베트남이 자동차니 스마트폰이니 떠드는게 허황된 일이긴 합니다만

그게 방향 자체는 맞는다는 얘기겠죠


다만 베트남의 문제는 너무 급하다는 겁니다.

뭐든 단계를 밟아가며 차근차근 계획 세워가며 넘어서야 하는데


현재 수준은 조립수준의 밑바닥 제조업인데

꿈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제조업 수준을 상정하면서 도전중이거든요

그러니 백이면 백 실패를 하는것...


물론 우리도 중국에서 교훈이 있어

아마 베트남이 어느정도 성장한다 싶으면

인도나 다른 동남아 국가로 이전을 할것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후발주자들이 선진국이 되는길이

이제는 더욱 희박해진건 사실입니다.
     
허까까 21-08-30 19:33
   
공감합니다. 가끔 '우리도 누가 선진국 될거라 예상했겠냐. 동남아 국가들(주로 베트남 관련)도 선진국 되지 말란법 없으니 무시하지 마라'라고 하는 분들 계신데 그건 정말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죠. 걔들이 못나서가 아니라 아예 국제질서 자체가 개도국들 선진국 사다리를 치워버린 상황.. 저는 그래서 동남아 애들 우리 졸부취급하면서 마치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처럼 말할 때마다 가소로워요.
토미 21-08-29 15:19
   
인구문제에 대해선 도저히 남의나라 깔 상황이 아니라는점.
1.69니 1.5니 그래도 우리 2배가까이 높음.
0.8대임.
작년 27만명 올해는 25만명대 예상하는데
전정권때는 40만대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다
현정권들어선 그냥 개폭락만  함.

우리인구가 이렇게 급격하게 줄면 차후 세수문제. 내수경제
특히 농업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면 리 다 없어질 위기임.
그런데 공무원은 100멏만대에서 110만대로 더 증가함.

70년대 100만대에서 이렇게 1/4토막 이라함은
국방 경제 연구등 모두 치명적임.

19년뒤에 20살 인구가 27맛명. 이거만큼 위기가 있을까?
반면 60세이상이 전인구의 과반에 가까워진다는건.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노령인구급증임.

어떻게 40만대에서 정권 바뀌었다고 20만대로 반토막 나는지.
그런데도 정치권에서 이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함. 그게 문제임.
     
허까까 21-08-30 19:31
   
꼭 뭔 얘기만하면 '우리가 남말 할 처지냐'는 식으로 평 자체를 차단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식이면 어느나라도 타국 일을 입밖에 내지 못할겁니다.
까까뽀까 21-08-29 16:21
   
국왕이 존재하는 것부터 넌센스
유안 21-08-29 17:45
   
일본이 잘하는게 빨대를 꽂아놓고 빨아대는거죠.
기술이전은 전혀없고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팔기위해 도로를 닦고 다리 놓아주는데 이건 oda로 퉁쳐서 생색을 냄
티비를 팔기위해 송수신장치 설치해주고 부자들한테 피를 빨기위해 백화점을 지어줌
그리고 자국에 싸게 원재료를 수입하고 그걸 제조해서 비싼값에 서양에 수출함
이런게 일본이 식민지하면서 배운 수탈의 기술인데 무지한동남아 사람들은 그걸 모르니 그냥공짜로 해주는줄 알아서
일본은 좋은나라로 느낌 게다가 지도층은 부패해서 일본의뇌물로 이미 넘어간 상태라 국민들 돌볼 여력이 없음
지금이라도 바뀌어야 하는데 왕정들은 늘 그렇듯 소수의 바보들이 움직이는 나라라서 바뀔리 없음
     
KNVB 21-08-29 20:19
   
우리나라도 동남아를 일본처럼 다뤄야 됩니다. 예전에도 터키를 형제국이니 뭐니 하다가 무기기술 그냥 넘겨서 경쟁자 만들었고, 원전도 터키가 한국에게 주문하려다가 막판에 일본을 선택했죠. 박항서 감독으로 베트남 축구팀 잘나가니까, 언론에서 베트남과 우호적으로 지내야 한다느니 혼자서 김칫국 마시다가 베트남 사람들의 실체를 알고는 팍 식었죠. 국가간에는 철저하게 비지니스 관계로 접근해야지, 감정논리로 접근하면 안되죠. 그런 부분은 일본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나201 21-08-30 03:46
   
그 결과가 작년 아세안협회에서 개망신 당하고 바로 팽당하고 잇음.
현재 일본이 가장 무서운 것은 대외이미지 추락이라는 것임.

이미 imf 때.. 제일 먼저 발뺀국가 일본.
각종 나라 문제터질때 제일 먼저 발빼는 국가로 낙인 찍혔습니다.
영국 브랙시트.. 때도.  제일먼저 발을 빼버렀죠.

지금 영국도 벼르고 있는 상황.

미국이 나중에 뒤통수로 심하게 때린 다음 정신못차고 있죠.

바이든이 차기 대선으로 나온다고 하자.. 죽어라 트럼프를 밀었던 일본입니다.
바이든하고 악연이 있거든요.

아베의..... 신사참배를 강행하자..  바이든이 중재에 나섰는  당시 부통령.
생까고 신사참배를 해버리죠.

그래서 한국한테.. 엄청나게. 항의 받고서..  부통령의 지위까지.. 간들간들했었음.


지금 유럽에서 ... 한국을 다시 보는 이유가.
첫째로... 마케도니아 수교 에서.... 엄청나게.  다시 보게 됨.
뭐 자세한 내용은 찾아보시면 암.

그리고.... 한국전쟁참전국에 대한 예우 엄청나게 국익에 도움이 되고 있음.
특히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까지 지원하는 것을 보고.


실제로 에디오피아  살로메 왕이 직접 한국에 방문한적이 있었음.
박정희때 인데... 너무 극진히 대접을 해서...... ㅡ.ㅡ
오히려 반발감을 샀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당신 공산혁명으로 불안불안 하던 정세라서... 도움을 청하려 온것이라는 소리도 있었음.
거절했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자세한 것은... 나오지 않았음.  다만  방한방식은  한국전쟁에 대한 고마움으로 우리가 초청하는 형식으로.. 방한 것으로 알려짐.
               
유안 21-08-30 09:14
   
일본자본의 주특기죠.
일단의리가 없고 보복성도 굉장히 강해요.
한국imf사태에서 가장먼저 자본을 빼버림 러시아모라토리움 당시 일본기업 거의철수
영국브렉시트 일본자본철수 미국의회나 un산하단체에 엄청난 자본으로 로비를 벌임
근데 일본은 관료주의사회라서 뛰어난관료가 메뉴얼을 만들면 그대로 실행하는게
보통이었으나 이모든걸 아베가 등장하면서 바꾸죠
관료가 있어야할 자리에 보은인사처럼 자기의 수족을 앉히고 일을 개판 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나.둘 망쳐가다가 트럼프 당선전에 힐러리한테 대놓고 밀어 주다가
잘 삐지는 트럼프한테 된통 당했죠 ㅋ
미국은 파트너룰 교체할 시기가 다가온것을 느끼고 일본이 하던일을 한국에게 넘기고 있죠.
힘이 빠져버린 일본은 재건의 목표로 전쟁을 수행할 국가로 탈바꿈 하게되면  크게 피곤해질겁니다.
                    
방랑기사 21-08-31 23:01
   
우리나라도 관료조직에 보은인사가 넘쳐납니다. 관료조직이 시대에 뒤쳐지면 변화에 느리지만 법 테두리를 넘어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바오바 21-08-30 03:55
   
글쎄요  태국은 일본의 자동차 하청이라도 하지 벳남은 뭐가 있나요? 성장률은 가파르지만
전부 외국기업이 수출하는 거잖아요 . 그냥 벳남은 인건비만 따먹는 수준인데요 법인세랑 .
그래서는 태국만큼 성장하면 똑같아 질거라 생각합니다  자국경쟁력을 높히지 못하면 중진국의 함정이지요
삼성보고 빈그룹이 똑같이 따라하는 모양인데 그 말고 다른 기업이 없잖아요 .

국가가 주도해서 뭘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보는데 거기도 대가리들이 멍청해서 부정부패나 할것같고
벳남이나 태국이나 말레이나 뭐 ...  투자만 받음 장땡인가요?? 벳남에  2차 3차 밴더들 키워주려 노력했지만
기술을 알려줘도 못해서 한국 하청까지 모조리 들어갈수밖에 없었다고 하던데 .. 그런나라  안봐도 앞날이 보입니다
     
허까까 21-08-30 19:38
   
저또한 태국정도로 성장하면 베트남도 같은 길을 걸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1억에 육박하는 인구와 2030이 무려 70%나 되는 인구구조, 차세대 공장으로 각광받는 현 세태로 볼 때 태국 수준으로 성장하더라도 그 모멘텀은 태국보다는 오래 지속될 거라 봅니다.
소문만복래 21-08-30 11:59
   
일본이랑 손잡으면 저렇게 됨;
에페 21-09-27 16:23
   
관광,일본 의존도가 높은게 자국경쟁력을 떨어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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