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부터 본사가 직접 반도체 제조사로부터
차량용 반도체 구매해서 각 부품 하청업체들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공급망을 바꿀려는 모양이네요.
그 동안은
각 자동차 부품 하청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반도체 제조사와 계약해서
공급받아 왔는데.
그러다 보니,,,
계약 주도권을 자연스레 반도체 제조사들이 가지게 되면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관련
완성차 업체들이 별다른 대응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런 문제점 극복하고자,
GM에서부터 본사가 직접 반도체 제조사와 계약하는 형태로
공급망을 바꾸는듯 합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되면,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파운드리 업계의 큰 손으로
확실히 자리 잡게 될꺼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차량용 반도체에도 일대 지각 변동이 찾아올 수도 있을꺼 같습니다.
점점..
완성차 업체들은 자신들 차량에 소요되는 차량용 반도체들에 대해
규격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고,
이 규격화에 맞추어,
파운드리 업체와 대량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나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단기간으로 보자면,
8인치 파운드리 업체가 1~2년 동안은
많은 이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결국 규격화 작업등이 전부 이루어진 이후라면,
12인치 및 미세공정 첨단화 라인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TSMC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업체가
마치 스마트폰 제조사같은 느낌으로
변화하는 시대인 듯 합니다.
배기량, 마력, 토크, 엔진성능, 안전성 등이
기존 자동차의 주요 스펙이었다면,
향후에는 자동차에 탑재된
차량컨트롤 OS, 메인CPU, 자율주행소프트웨어, 통신기능 및 통신속도,
차량용 OS에서 지원하는 앱들의 활용성.
이런 것들도 자동차 구매의 중요 요소가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