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후반에 우리집에 500원 주화보다 큰 동전이 하나 굴러다녔는데요..
미화 1달러 동전이었습니다.
어른들한테 이게 얼마냐고 물어보니 우리돈으로 오백원이라고 하더군요..
당시는 고정환율제라서 딱 떨어졌었죠..
솔직히 당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나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지금보다 못할텐데 그에 어울리지 않는 환율이었죠..
물론 그 환율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겠지만요..
당시 일인당 지디피가 천달러도 안되던 시절에 비교하면 환율까지 감안하면 백배도 넘는 발전을 했다고 봐야겠습니다.
전쟁전에 태어나신 세대들이 정말 고생 수고 많이 하셨네요..
이제 가계부채만 줄면 부러울게 없는 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