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1-10-29 21:39
[기타경제] 독일언론 "중국과의 디커플링, 예전같지 않은 미국"
 글쓴이 : 달구지2
조회 : 8,162  


<요약>

이제까지 미국이 중국을 밀쳐내는 모습만 보였다면, 
중국 역시 서방진영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자국내 자급자족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려는 중국식 반글로벌화 정책을 이미 추진하고 있다. 
어쩌면 서방진영보다 더 오랫동안 디커플링을 준비해 왔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독일 등 유럽은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들어갈 수 없다. 서방진영의 가치 자체가 모조리 붕괴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목표가 단지 국민들을 잘 살게하는 데만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중심의 세계질서로 재편하려 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독일과 유럽의 경제가 떠 안아야 할 부담이다. 
독일은 글로벌화에서 가장 이득을 많이 본 국가이다. 
독일 경제의 가장 중요한 무역국은 중국이며, 저성장의 그늘에 놓인 유럽에서 중국없이 독일이 성장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중국과 디커플링을 한다 해도 미국이 예전 냉전시대처럼 같은 진영의 우방국가로 유럽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는가? 
독일이 미국과 함께 같은 편에서 중국에 대항해 싸운다고 미국이 독일과 유럽의 이익을 보호하고, 미국과의 자유무역이 유지되느냐의 문제도 남는다.

코로나로 경제에 있어 자국우선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벨류체인을 지역화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30년 동안 만들어 온 글로벌화에 역행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퍼스트 아메리카 정책이 더욱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뚜렷해질수록 수출중심 독일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
유럽과 독일을 한국으로 바꾸어도 비슷할 듯 합니다.
ps. 독일언론의 워치독기능 부럽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방랑기사 21-10-29 23:06
   
빵만으로 살수없다고 독재정권 무너뜨렸는데 빵때문에 독재국가에게 뭐라고 못하고 추종해야 합니까?
Real블루 21-10-30 02:17
   
중국은 디커플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공장기능 역할 + 부동산 뻥튀기+ 유령 주택 땅파기 등으로 지금까지 GDP 끌어올렸는데..
지금 금융시장 개방한 후에, 미국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서 중국은 지금 미국 자본이 철수하면 그냥 IMF 구제 받아야 하는 수준입니다.

나가는 구멍은 많은데, 들어올 구멍은 저고, 누수되는 구멍도 많고
전반적으로 나라 치안이나 방역이 완전하지 못하고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중국을 왕따시키는 것에 대해
아마 중국 국민들이 스트레스 엄청 받을거고, 그거 때문에 시진핑이 재집권 하려고 더더욱 국뽕 주입시키고
시진핑주의 넣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Tigerstone 21-10-30 02:42
   
중공이 서방과 디커플링 할려면 문다걸어잠그고 인터넷도끊고 농업국가되서
쇄국정책하면 가능하지. 그러면 인구 한5억정도는 굶어죽겠지만....
여탯껏 서방이 일감주고, 남에꺼도둑질로 먹고살았는데 똥개가 똥을 끊지
nigma 21-10-30 09:04
   
흠, 저는 윗분들과 달리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부작용이나 뭐 그런게 없다는게 아니라 중공은 우리나 서방등과는 달라서 부족한 지식이나 기술은 훔치면 되고 또 인민들 좀 어떻게 된다고 신경쓸 나라가 아니니 말입니다.
이미 많은 것을 서방으로부터 가져왔으니 이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습근평은 자신의 영구집권은 물론 자신의 제국을 위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고 말입니다.
또 다른 집권자가 들어선다해도 중공은 시스템상 얼마든지 제2, 제3의 습근평이 나올 수 있으니 서방은 중국에 대한 순진한 관점은 버려야한다 생각합니다.
     
북리 21-10-30 10:52
   
중국이라면 님말이 가능성 있습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이라는 전적이 있으니까요
          
이슬내림 21-11-01 16:15
   
문화혁명이라기 보다는 문화말살이라고 해야...
죽여줘요 21-10-30 09:27
   
중국의 생산기지와 생산능력은 미국과 유럽의 거대 소비시장을 바라보고 만든건데 이 거대한 물량이 중국 자체

소비능력 만으로 커버될 규모도 아니고 중국 내수 크기도 하고 성장률도 좋지만 디커플링에서 살아남을 정도는

절대 아님 결론은 중국이 아니면 동남아나 다른 공급체인을 키울수도 있지만 소비시장은 정해져 있음
아무 21-10-30 10:56
   
몰락한 소련 보다 중국은 더 서구 의존적입니다. 당장 식량 수출만 끊어도 중국은 뭐…
국산아몬드 21-10-30 12:02
   
중국내 자급자족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려는???
이게 가능한가? 내수 소비 시장이 없는데
아차산의별 21-10-30 12:47
   
미국의 지위가 약해질수록
미국을 가장먼저 버리고
중국편에 설
한국의 정치세력은 수구보수정치인들입니다
그들은 
대의명분이나 보편적가치보다는
개인의 이익..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기회주의자들이기 때문이죠

수구정권 이명박그네시절
한국이 중국으로 넘어가나싶었습니다
방송예술계 종사자들의 중국으로  대량유출
산업계의 인재들의 중국대량유출
제주도 중국땅투기등등

결정적으로
수구세력들의  광화문에서 
중국국기앞에서 큰절하는 매국행위도 불사..
정말  어이가 없었죠

제가
수구정치인들을 싫어하는 이유 !
그들의  이익앞에서는
민족도 조국의정체성도 없는 집단들이기때문입니다
     
유랑선비 21-10-30 18:50
   
ㅇㄱㄹㅇ
     
nigma 21-10-30 20:26
   
2222
그들은 미국, 미국 부러짓지만 사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미국을 외쳤던 것이지 의리(?)는 없습니다.
물론 국제관계에 무슨 의리냐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사실 미국의 가치나 이런 것도 공유하지 않아요.
그냥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자유니 민주주의 외치며 약을 팔았던 것이지...
기본적으로 일본 왜구와 속성이 같습니다. 괜히 토착왜구겠습니까?
          
방랑기사 21-11-01 11:10
   
중국보다 훨씬 낳죠
중국은 대놓고 국가적으로 서열이 있으니 높은 서열이 있는 국가가 낮은 서열의 국가를 약탈해도 된다는 구시대적 사고를 가진 나라예요
미국은 되도록이면 규정이나 규칙을 만들고 그 않에서 움직이려고 합니다.
옛날처럼 제국주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늦바람 21-10-30 22:09
   
내가 신인균이 채널가서 항상하는 얘기가 정은이가 쳐들어오면
젤먼저 죽창들고 빨간완장 찰 새기들이 신인균이가 빨아대는 새기라고 하는 이유...
     
PaulSmith 21-10-31 10:32
   
잘 보셨네요.

실질적으로 제일 중국에 가까이 붙었던 것이 닭그네 시절이죠.

서방 진영에선 유일하게 중국전승기념일 참석.

미국 주도의 금융 질서에 반기를 든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은행(ALLB) 가입 등.

이 두 가지가 군사.경제적으로 의미하는 영향력을 보면 가히 미국을 배신하고 중국으로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때 언론 분위기 자체도 중국의 성장을 떠받들고 곧 미국을 넘어 세계 패권국이 될 것처럼

호들갑을 떨 때~
구름을닮아 21-10-30 21:23
   
토호들 이익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중국은 없습니다.
아무리  이민족이 침입해도 이민족 지배하에서  자신의 이익만 보장된다면  어느 체제든 받아들이는게  짱개들입니다.
죽의 장막으로 들어간다면  이미 맛본  거대 자본의 유혹을  포기하고  공산당 체제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지요.

지금껏 중국공산당을  유지한게 삼방이 돌아가며  축재를 해온 것이었는데  진핑이가 삼발이의 균형을  깨버리는 것도 모자라 지방 공산당조직까지  돈줄을 말리면  짱개들은  무조건 토호의 난이 일어납니다.
연못바닥을 모조리 금으로 채울만큼 축재를했는데 그걸 뺏기  시작했다는건  분열의 시작으로 봐야죠.

쟤네들은  나라가  세워지면 백년남짓부터  분열을 시작하는 역사의 굴레가 있습니다.
대기행렬 21-10-31 12:06
   
뭔 헛소리를 ㅎㅎ 더불어 살려 하지 않는데 더불어 살 수가 있나요?

중국이랑 연결되면 경제적 이익이 있다고 해서? 바보가 아닌 이상
 
 
Total 16,4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700
14531 [과학/기술] 인도네시아가 미납한 'KF-21 분담금 8000억' 돌려받… (15) 키륵키륵 11-11 5543
14530 [주식] 10대 증권사, 3분기 누적 순이익 7조원 안팎 예상(종합) (1) 키륵키륵 11-11 1757
14529 [자동차] 기아 2035년 유럽서 전기차만 판매..'2045 탄소중립 전… (3) 키륵키륵 11-11 1440
14528 [부동산] 수도권 주춤, 대구 멈춤, 세종 하락..집값, 잡히나(종합) (4) 키륵키륵 11-11 1525
14527 [전기/전자] 청소년 심야 게임 금지 '셧다운 제도' 10년 만에 … (1) 키륵키륵 11-11 1309
14526 [기타경제] 요소수 200만리터 국내 생산 돌입 (1) 키륵키륵 11-11 2304
14525 [과학/기술] 로봇기업 97.5%가 中企인데…핵심인재는 대기업만 노크 (9) 사랑하며 11-11 2083
14524 [전기/전자] 발전소 일자리 절반 가까이 사라진다 (9) 사랑하며 11-11 1544
14523 [금융] 인플레이션, 거시경제전문가들 “공급병목 해결 어렵다… (3) 사랑하며 11-11 1001
14522 [금융] "7억 받고, 직원 10명중 7명 짐쌌다"…씨티은행 희망퇴직 … (2) 사랑하며 11-11 2108
14521 [주식] 인플레이션 우려 직격탄, 삼성전자 장중 7만원선 또 붕괴 (3) 사랑하며 11-11 1103
14520 [금융] 마크 파버 "한국 저평가, 신흥국 가치주에 투자하라" (4) 꼬마와팻맨 11-11 2432
14519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국산화 성공‥기술까지 앞질러 (1) darkbryan 11-11 1639
14518 [부동산] 광명 첫 분양가 상한제 단지, 인근 시세 '절반' (1) 사랑하며 11-11 1174
14517 [재테크] “10% 팔까?” 물었던 머스크, 테슬라 주식 1.3조원어치 팔… (1) 사랑하며 11-11 1143
14516 [자동차] '자율주행차' 특허개발 이끄는 LG·구글·소니는 … 꼬마와팻맨 11-11 1100
14515 [기타경제] 내일부터 유류세 20% 인하..휘발유 L당 164원·경유 116원↓ 꼬마와팻맨 11-11 800
14514 [재테크] '한 박자 쉬어가기'..비트코인 보합세 (1) 사랑하며 11-11 801
14513 [자동차] 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상장 하루만에 포드·GM … (1) 사랑하며 11-11 1237
14512 [잡담] 인도양 해저에 발견된 태극 문명(ft.마한) 조지아나 11-11 3376
14511 [기타경제] '위드 코로나' 첫주, 주점이 소비 회복 최대..전체… (1) 키륵키륵 11-10 1387
14510 [기타경제] 노동부 "주52시간제 이후 조선업 등 임금 오히려 늘어" (3) 키륵키륵 11-10 2250
14509 [기타경제] 10월 취업자 65.2만명↑…두달째 60만명대 늘어 (1) 키륵키륵 11-10 1103
14508 [기타경제] "요소비료 완제품, 이미 3.5만t 확보…2월까지 부족현상 … (4) 키륵키륵 11-10 1763
14507 [과학/기술] 한전 등 전력공기업, 석탄발전에서 ‘질서있는 퇴각’ … (1) 키륵키륵 11-10 1072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