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총통화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실물 자산 가치의 비정상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민감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신규 분양도 100%에 달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최초로 100%를 기록했다.
최근 서울에서 공급된 소규모의 '나 홀로 아파트'가 미계약이 발생하면서 '집값 하락의 신호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분양 초기에 계약까지 모두 끝난다는 사실이 공식 통계로 확인됐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의 지난 3분기(7∼9월) 평균 초기 분양률은 100.0%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를 집계한 2014년 10월 이래 처음이다.
전국 초기분양률은 2019년 4분기(10∼12월)부터 8개 분기 연속(91.7%→92.4%→97.0%→96.4%→96.6%→94.8%→98.3%→97.9%) 90%를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