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의 원인은 중국의 요소 수출 금지로
국내에서 요소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은 요소 수출국이 아니고 오히려 요소 수입국입니다.
중국도 자체 요소 생산량이 매우 많지만 워낙 소비도 많아서 해외에서 수입합니다.
그리고 한국 국내에 수입되는 요소가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현재 요소비료 수출 10위내 랭킹으로 보면
러시아, 카타르, 오만, 이집트, 사우디, 이란, UAE, 알제리아, 말레이지아, 네델란드 등등 입니다.
즉 한국은 요소를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있지않고
따라서 한국의 요소 수입이나 재고는 중국의 요소 수출금지에 거의 영향받지 않습니다.
다만 요소수를 말통에 넣은 요소수 상품은 한국이 중국에서 거의 수입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가 하는 일은 러시아 등에서 수입해온 요소 약품을 정제수로 희석해서
프라스틱 병이나 말통에 넣어서 상표를 붙이고 그 말통을 한국에 수출 하는 겁니다.
이건 거의 중국산 생수 수출이나 마찬가지죠.
이건 국내 중소기업이 소규모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죠.
뭐 산업부 같은데서 중소기업 서너개 지정해 요소수 생산 및 유통 자금지원만
좀 해주면 쉽게 국산화 할 수 있는 문제라는 거죠.
특히 이미 요소비료를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비료수입/판매회사들에게 시키면 되지요.
중동이나 러시아등 현재의 비료용 요소의 수입선으로 부터 차량용 요소를 같이 수입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그냥 이온교환수에 정확한 농도로 희석하고 상표붙이고 국내에 유통시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