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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04 11:50
[전기/전자] 삼성전자 EUV 장비 대량 확보
 글쓴이 : 강남토박이
조회 : 6,287  


"삼성전자 달라졌다"…뒤쳐졌던 반도체 장비전쟁, TSMC 맹추격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 TSMC보다 뒤늦게 EUV 쟁탈전에 뛰어들었지만, 빠른 속도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EUV 장비 출하량은 48대로 예상된다. 이 중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가 각각 22대, 15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엔 격차가 더 줄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ASMLEUV 출하량은 51대로 전망된다”며 “이 중 TSMC와 삼성이 각각 22대, 18대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내년에 EUV 장비를 55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올해 2분기 말 80%가 예약이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삼성이 7나노 이하 제품 양산을 본격적으로 늘리며 EUV 확보 총력전에 나서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ASML 본사를 찾아 장비 대량 구매를 요청한 후 삼성이 TSMC에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내년 말이면 TSMC가 누적 84대, 삼성이 51대를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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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21-12-04 13:23
   
삼성은 왜 초반에 장비 발주에 망설인거지?
이렇게 차이가 벌어지니.. 격차가 벌어질수밖에..
     
셀시노스 21-12-04 13:42
   
김기남 작품
내부에서 반대도 많았는데

밀어부치고 자름
수익성극대화만 생각하고
당시 캐파채우려 반도체 염가수주로 캐파 100프로달성
장비발주 억제하여 수익성맞춤

이재용 빵에 있을때라
수익성극대화로 이재용없으니 삼성이 잘나간다는
헛된 신화의 장본인
          
찍수니 21-12-04 14:55
   
이재용은 추가 도입 결정했을 거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이재용이가 무슨 천재적 재능으로 결정합니까?
어차피 삼성의 두뇌 집단이 결정하는 것이죠!
          
문삼이 21-12-04 15:52
   
저 그래프가 장비 발주를 말하는게 아니라 구입해서 설치한걸로 보이는데..

한대 수천억원씩 하는걸 바로바로 구입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몇년은 걸립니다..

몇년전부터 파운드리에 투자를 늘리며 이길이 삼성이 나아갈길이라고 말하며 저 파운드리 장비를 주문했는데 무슨 감빵 타령입니까?

파운드리에 대한 투자가 tsmc 보다 늦었지만 삼성 특유의 빠른 결단으로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게 바른 설명이죠.

참고로 이재용 e삼성 프로젝트 말아먹은거 보면 경영엔 소질이 없어보임..
               
Architect 21-12-04 18:25
   
동의합니다. 하만 인수도 현재 실적을 보면 아쉽다는 평가고.. 이후 M&A는 사법리스크를 명분으로 4년간 침묵하다가 지금은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주의에다 주가 폭등까지 시기를 놓쳐 신규 인수를 추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근 몇년간 갤럭시가 미중 스마트폰 메이커에 프리미엄, 중저가 시장 모두에서 많이 밀리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고. 신규 먹거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통신장비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많이 밀려났고. 냉정히 볼때 이재용 부회장 경영성과는 현재까진 많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파운드리도 수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여기서 눈에 띄는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기 전에는 좋게 평가받기 어려울듯.
진실게임 21-12-04 15:22
   
반도체 겨울 온다고 떠들어서 주가도 이제까지 바닥으로 꼴아박았잖아요.

일본 기업들 비롯해서 예전 주름잡던 반도체 회사들 많았는데 다 사라졌죠.

반도체는 경기를 아주 심하게 타는지라 불경기에 과도한 투자를 한 업체는 계속 망해왔거든요.
이름없는자 21-12-04 16:15
   
삼성이 EUV 발주를 망설인건 당연합니다. 그당시에 EUV 는 주로 파운드리에서만 쓰는 데 삼성은 시장점뮤율이 TSMC의 1/3 도 안되고 현재에도 EUV공정으로 한정하면 거의 점유율이 10%도 안되게 TSMC 뒤지고 있지요. 즉 그러니 비싼 EUV 장비들여와 봐야 주문이 없어서 놀려야 하는 상황이죠.  원가의 대부분이 고정 투자비인 파운드리 산업에서 가동률이 낮다는 건 치명적이라 EUV장비 를 적게 도입하는 건 잘한 겁니다. 즉 TSMC 가 EUV 장비 10대 사면 삼성은 1대만 사는게 맞습니다.

지금도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EUV 를 늘리는데 파운드리에서 점유율을 올라서가 아니고 플래시나 DRAM 등 메모리에도 이제 EUV를 도입하고 있어서 입니다.  저 EUV 대수와 EUV 공정의 파운드리 점유율과는 큰 괴리가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삼성과 TSMC 의 EUV 파운드리 공정에서 시장점유율은 큰 격차를 유지해서 10% 대를 벗어나기 어려울 겁니다.
     
Architect 21-12-04 18:38
   
이게 맞죠. 삼성이 EUV를 TSMC보다 적게 도입한건 애초에 TSMC보다 주문이 적어서 그런거. EUV 노광기가 적어서 TSMC에 밀리는게 아니고, TSMC에 밀려 확보한 주문량이 적으니까 그만큼 EUV 노광기도 적게 도입한거라 봐야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TSMC랑 격차가 큰 이유가 EUV를 확보 못해서 그런거라고 보는건 인과관계를 잘못 파악한거라 봅니다. 이걸 타개하는 방법은 현재 TSMC에 밀리고 있는 미세공정과 패키징 기술개발을 통해 TSMC에 갈 물량을 일부라도 가져오는 수밖에 없음. (2019년 기준 자료에서 10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중 TSMC가 92%, 삼성전자가 8%를 점유했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을지 몰라도 생각보다 양사 차이가 좀 납니다)
리얼백 21-12-04 18:05
   
EUV 장비는 주로 7나노 이상 미세공정에 쓰이는데

초미세공정으로 분류되며,
삼성이 43% tsmc 57% 정도임.
원래는 5:5정도로 양분했었는데
장비도입 밀리고서 부터 서서히 지분밀리기 시작함.

즉 소극적인 투자로 지분을 많이 잃음
경쟁사는 물론이고 후발주자들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함.
Architect 21-12-04 19:06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conomy&wr_id=149561&sca=&sfl=mb_id%2C1&stx=gdragonspiral&sop=and

제가 지난번에 올렸던 TSMC 실적 분석글이 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TSMC는 5나노랑 7나노 공정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을 내고 있습니다. TSMC 연간 매출이 약 50~60조 정도니까 최소 25조 정도는 EUV 공정에서 나오는거에요. 작년 삼성 파운드리사업 추정 매출이 약 20조 정도니까 TSMC는 5/7나노 초미세공정에서만 삼성 파운드리 전체 매출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캐파 부족으로 주문량 다 못 받아서 우대 고객들만 받아주고 나머지는 삼성으로 가라고 돌려보내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이니 그동안 삼성이 ASML에 주문했던 EUV 노광기는 TSMC의 절반 수준도 안됐던거죠.

그래도 다행인건 삼성이 3나노 GAA 공정에 그동안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고, 이미 AMD와 퀄컴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전해질 만큼 기대해봐도 될 정도라는 것? 만약 3나노 공정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다면 이전보다는 훨씬 평평해진 운동장에서 TSMC와 경쟁해볼 수 있겠죠. 3나노 생산기지로 현재 평택에 이어 미국 테일러 신공장까지 언급되는걸 보면 캐파가 상당한 수준으로 계획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미켈란젤리 21-12-14 17:03
   
삼성전자가 비록 장비 숫자에서 밀리고 있지만 정말 다행스럽게도 TSMC 의 저 수많은 장비들이 버전 1.0 과 버전 2.0 으로 채워져 있음. 당연히 먼저 많은 수량을 구입했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3.0 버전과 앞으로 나올 4.0 버전 장비가 아닌 것.
구버전 장비와 최신버전 장비의 생산성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6배 까지 차이가 나기에 최신버전의 장비를 보다 더 확보할 수 있다면 삼성전자가 10년내로 뒤집을 꺼라고 봄.
깍두기 21-12-16 03:31
   
유툽에서 자주보는 전문가분 계십니다.
이미 예견된 상황이라 해야 할까요?
노광장비 업글 시점에 삼성이 장비를 많이 들여 올거라 했는데
딱 현 시점인것입니다.
업글 이전 tsmc가 장비를 많이 확보했자만... 삼성은 업글 이후 장비 확보에 주력한다고.
이미 예견 했고 그 절차를 그대로 밟는 현 상황이라 별로 놀랍지않네요?
이곳에서 이재용이 능력을 발휘 해서 주장하는분들 계시는데....
전혀 아니라생각 되네요.
그리고, 이재용 별명중 하나가 마이다스 손이 아니라 '마니어스 손'이란건 삼성 다니는분들중
이런 얘기 하는분 종종 보지 않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지인들 통해 종종 듣곤 하는데...
뒷 수습은 만날 삼성 직원들 몫이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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