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본 경제 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부터 급감한 국채매입규모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전문가들은 마이너스 성장이 일시적이라 말합니다.
허나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지금의 마이너스 성장은 일본 경제 붕괴의 조짐으로 한계의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보면 투자,소비,수출 모두 감소 영향을 받았습니다.
제가 전에 쓴 글에도 언급했습니다만
2016년에 국채 매입규모가 93조엔 정도였고
2017년에 국채 매입규모가 45조엔 가량 되었습니다.
이제 기업의 투자나 개인의 소비 모두 양적완화를 줄이면
동반 줄어든다는 것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즉 현재 일본경제는 막대한 부채라는 지속적인 공급없이는 살기힘든 구조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수출의 부진이 있는데 일본 전문가들이 수출의 부진으로는 이상한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 시피 삼성의 1분기 영업이익은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퀄컴 모두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물론 퀄컴은 법인세와 벌금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은 통계로 보면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하였습니다.
순수 it기업인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 성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전문가의 논리는 전혀 앞뒤가 안맞는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수출둔화는 갈수록 떨어지는 기업경쟁력과 환율에 있다고 봅니다.
이중 환율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2014년 부터 브렉시트 쇼크가 있기 전까지 일본환율은 대략 1달러120엔대를 유지했었습니다.
그러다 브렉시트가 있을때 1달러 100엔까지 순간 돌파했다가 다시 엔저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2017년 이후 큰 틀에서 강한 엔화로 가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초 112엔으로 시작한 환율이 104엔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08엔정도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중 하나는 분명히 국채매입감소의 이유가 매우 크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채매입 축소기조는 작년뿐 아니라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제가 여러번 말씀드린 국채매입 한계에 거의 다다랏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게
올바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기적 반등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본이 양적완화라는 부채에 의존한 채질을 개선하지 못했다면
이것은 일본경제 붕괴의 전조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