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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23 03:31
[잡담] 1만원을 지칭하는 관용단위를 만드는 건 어떨지?>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1,665  

이전에 이슈게시판에도 제시한 적이 있는데 
1만원이나 1억 원을 부르는 단위를 만드는 건 어떨까?
그러니까 미국에서 1천달러를 속어로 1 grand 라고 부르는 걸 본따서 
1 만원 정도를 1 문 (조선시대 통화단위) 정도로 부르는 거다.
1 냥 (조선 말기 통화단위) 도 괜찮을 듯.

뭐 원화를 정부가 통화개혁( 통화호칭변경 리디노미네이션) 을 하자는 건 아니고 
그냥 한국언론기자 협회와 국어연구원이 합의를 해서 
새로운 1만원의 돈의 약칭을 만들자는 것.
즉 12만 3400원은 12 문 3400원으로 부르고 거래하는 거다.

따로 법률적 조치나 회계나 전산 개정이나 신화폐 발행은 필요없다.
단지 언론보도와 일반적 가격표시와 소매 거래 등에서만 1문 이라는 단위를 
관용표현으로 쓰자는 것. 흔히 2만5천원을 25 k 라고 쓰는 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비슷한 예로 인도는 인도 루피화의 가치가 너무 낮으니까 ( 그래도 1 루피 = 16 원 정도) 
신문 보도 등에서는  ₹300 crore 또는 ₹300 cr.이라고 쓰는데 
1 crore = 1천만 루피 이다. 즉 위 표기는 30억 루피 라는 말

그러니 기사에 TV 1대 가격을 250만원 이라고 부르지 말고 250문 이라고 부르자는 것
그러면 10억원 짜리 아파트 가격은 10만 문 이라고 쓰고  100,000 문이라고 표기.
한국정부의 1년 예산은 500 억 문이 되고 영어로는 50 billion mun.
이러면 1조 라는 단위 (영어로 trillion)를 쓸 일이 거의 없어진다.
1 만원 =  1문 이라고 사람들이 그냥 인식하면 되는 거다.

이게 일반적으로 완전히 정착되고 나면 후일 적당한 시기에 실제로 통화호칭변경을 실시하고 
실제로 1 문을 법정 단위로 도입하고 1 만원 이하의 소액 단위로 현재의 원은 계속 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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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wave 22-01-23 04:35
   
예전에도 1 만원 단위로 리디노미네이션하자 하시더니 만 단위에 한 맺히셨나..

그냥 천 단위로 하자고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한데요.

천 단위로 하면 달러/유로와 비슷한 단위가 되니까 더 나을 듯 합니다.
     
이름없는자 22-01-23 04:49
   
달러 유로 보다 한국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사용하기 편리해야죠.  1천은 어중간한 단위죠. 2백만원 = 2천 냥 이건 좀 햇갈리죠.
일경 22-01-23 06:36
   
굳이?
돈의 단위가 높다고 화폐의 가치가 낮은 것은 아니다.
유일한 단점이 표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인데
새로운 단위를 만들어서 사용할 거면 그냥 만, 억, 조, 경, 해를 글자로 표기하면 된다.

250만원이나 250문이나 글자 하나 차이다.
2,500,000 = 250만원 이라고 표기하면 끝난다.
우리끼리 사용하는 관용적 단위는 국제 거래에서 정상적인 단위 표기를 해야하고 국제 무역은 대부분 달러화로 거래가 되는 만큼 새로운 단위를 만든다고 편의성이 좋은 것도 아니다.

국내 한정이라면 저렇게 문자로 표기하면 된다.

번거롭게 새로운 단위를 만드는 것과 그냥 기존에 있는 단위를 문자로 표기 하는 것
새로운 단위도 결국 문자 표기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냥 단위를 문자로 쓰는 것이 월등하게 편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그 정도로 필요성을 못 느낀다.

무엇이 됐든 정부가 공식적으로 숫자를 줄이는 행위를 한다면 실 물가는 100% 오른다.
현재 10000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결국 10원까지는 전자 거래로 사용된다.
이 말은 뭘 하든 단위를 올리는 행위는 물가 상승을 야기 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
화폐 단위를 유지하면서 5만원권을 발행하는 행위 만으로도 물가가 상승하는 판국에 자꾸 만 단위의 개혁을 말하는 정의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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