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경제의 앞날에 대한 여러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데...
현재의 각종 제재나 국제 관계의 단절로 보아 러시아 경제는 최소 30% 이상의
축소가 불가피하고 러시아 경제가 반토막으로 추락할 날거라는 비관적 관측도 있다.
그런 급격한 경제몰락의 과정에서 러시아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은 극심할 것이다.
뭐 방구석에 앉아서 그걸 정확하게 전망한다는 불가능이니
전문가들의 전망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중에서도
제일 어두운 전망을 채택한다고 하더라도 러시아가 망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인 50% 경제축소 폭망을 예상해도 러시아의 GDP 는 여전히
세계 20위 전후 규모의 이란이나 사우디 아라비아 터키 대만 폴란드 정도의 규모는 된다.
또 1인당 국민 소득수준으로도 이는 달러액수로는 러시아의 2005년 소득 수준이고
동유럽 알바니아나 남미 콜롬비아 수준은 된다. 즉 중진국 수준은 된다.
이는 침략중인 우크라이나 보다는 여전히 50%나 잘사는 수준일 것이다.
즉 러시아가 최악으로 망해도 우크라 보다 잘살고 경제규모도 몇배로 크다.
그러니 러시아는 아마도 다소 인구가 많은 이란이나 터키 정도가 될 것이다.
물론 세계적 강대국으로서는 탈락하겠지만 지역 강국 정도는 유지할 것이다.
이는 가장 어두운 전망을 기반해도 그렇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소련의 영광은 커녕
푸틴시대 다시 떠오르는 강국 러시아의 위상과는 큰 거리가 있을 것이다.
10년 후 러시아는 앞으로 회복하더라도 발전 전망도 낮아서
가끔 말썽을 부리기는 하겠지만 세계 세력 판도에 별 영향이 적고
주로 자원을 팔아먹고사는 현재 이란 정도의 뒤떨어진 국가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더이상 유럽에는 위협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 좋았던 옛날이여 하며 추억을 씹는 무너진 과거의 제국의 그림자에 불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