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광물을 캐는 광산 업체로부터 아연 정광 등을 받아 이를 제련해 수수료를 받는다. 그런데 유럽 등에 위치한 제련 업체가 전력 비용 상승으로 가동률을 낮춰 최근 제련수수료 협상력이 상승.
고려아연은 지난해 캐나다의 광산 업체 텍리소스와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를 톤당 159달러로 합의. 이 업체와의 올해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는 당초 2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됐지만 230달러로 타결. 지난해보다 44.7% 오르게 된 것.
또 고려아연에 유리한 조항이 이번 계약에 포함되면서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가 사실상 255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